이윤재 피죤 회장, 경영 복귀 논란

기사등록 2014/01/03 15:24:04

최종수정 2016/12/28 12:05:24

【서울=뉴시스】박상권 기자 = 이윤재 피죤 회장이 퇴진 약속을 뒤집고 경영에 사실상 복귀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이 회장은 2011년 회사 임원을 청부 폭행해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았다. 당시 법정 밖 기자회견에선 "후선으로 물러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3일 피죤 노조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해 9월, 8개월만에 가석방으로 출소된 후 경영 복귀 의사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직원 대상 강연에서 "내가 몸이 허락하는 한 여러분을 돕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조원익 당시 사장은 같은 시기에 물러났다. 취임 9개월 만이다.

 노조측은 조 사장 퇴진과 관련, "회사측에선 건강상 이유로 그만뒀다고 하지만, 결국 해고된 것"이라며 "또 최근 회사내에서 불고 있는 권고사직, 강제전보 등이 모두 이 회장의 지시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피죤 측은 최근 인사조처는 영업실적이 좋지 않아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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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피죤 회장, 경영 복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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