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결혼정보회사 좋은 만남 선우가 장애 싱글 만남을 위한 전용공간을 열었다.
선우는 "주력 만남제공 공간인 '셀프매칭'이 장애인 만남을 위한 최적화된 사이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장애인 싱글들에게서 검증된 셀프매칭을 장애싱글에 맞게 설계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선우의 개업 후 네 번째 고객은 1999년 선우의 회원으로 가입한 장애인(50)이다. 왼쪽 다리가 불편한 남성으로 이름 가운데 글자는 '철'이다.
선우 관계자는 "회비 6만원을 받고 이성 2명을 소개하기로 했지만, 사실 자신이 없었다"면서 "장애인인 데다가 그때는 회원 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회사 상황이 어려웠던 지라 일단 접수부터 받았다"며 "이후 아는 여성 2명에게 만나만 달라고 부탁했다. 횟수를 채우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 장애인은 "결혼에 꿈이 많았다. 결혼하면 사장(선우 이웅진 대표)에게 주례를 맡길 생각도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힘없이 돌아섰다.
선우는 이후 장애인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다. 2009, 2012년 시행착오 끝에 장애싱글 전용 셀프매칭 공간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장애싱글만 볼 수 있는 이 사이트는 비장애인은 장애인과 만남이 가능하다고 인증받은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셀프매칭의 특징은 온라인 상으로 서로의 프로필을 보고 만남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싱글들이 편리하게 만남 신청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선우는 "마음에 맞는 이성친구를 온라인 상에서 e-메일 채팅 등으로 사귀면서 외로움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장애싱글들의 만남을 계속 고민하고, 방식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성을 만나는 것은 세상 모든 싱글들이 공통으로 누려야 하는 일종의 권리다. 장애인 또한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애싱글 회원은 많지 않다. 선우 측은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장애싱글의 만남에 훌륭한 가교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그리고 언젠가는 비장애인과의 만남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선우는 "주력 만남제공 공간인 '셀프매칭'이 장애인 만남을 위한 최적화된 사이트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비장애인 싱글들에게서 검증된 셀프매칭을 장애싱글에 맞게 설계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선우의 개업 후 네 번째 고객은 1999년 선우의 회원으로 가입한 장애인(50)이다. 왼쪽 다리가 불편한 남성으로 이름 가운데 글자는 '철'이다.
선우 관계자는 "회비 6만원을 받고 이성 2명을 소개하기로 했지만, 사실 자신이 없었다"면서 "장애인인 데다가 그때는 회원 수가 손으로 꼽을 정도였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회사 상황이 어려웠던 지라 일단 접수부터 받았다"며 "이후 아는 여성 2명에게 만나만 달라고 부탁했다. 횟수를 채우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그 장애인은 "결혼에 꿈이 많았다. 결혼하면 사장(선우 이웅진 대표)에게 주례를 맡길 생각도 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힘없이 돌아섰다.
선우는 이후 장애인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다. 2009, 2012년 시행착오 끝에 장애싱글 전용 셀프매칭 공간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장애싱글만 볼 수 있는 이 사이트는 비장애인은 장애인과 만남이 가능하다고 인증받은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셀프매칭의 특징은 온라인 상으로 서로의 프로필을 보고 만남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장애싱글들이 편리하게 만남 신청을 주고받을 수 있다.
선우는 "마음에 맞는 이성친구를 온라인 상에서 e-메일 채팅 등으로 사귀면서 외로움과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장애싱글들의 만남을 계속 고민하고, 방식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이성을 만나는 것은 세상 모든 싱글들이 공통으로 누려야 하는 일종의 권리다. 장애인 또한 예외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장애싱글 회원은 많지 않다. 선우 측은 "소문이 나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장애싱글의 만남에 훌륭한 가교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그리고 언젠가는 비장애인과의 만남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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