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의 작곡가 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인 류이치 사카모토(61)와 일본 싱어송라이터 오누키 타에코(60)의 협업 앨범 '우타우: 어 프로젝트 오브 타에코 오누키 & 류이치 사카모토(UTAU: A PROJECT OF TAEKO ONUKI & RYUICHI SAKAMOTO)'가 발매 3년 만에 국내 출시됐다.
일본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1970년대 초에 만나 공동으로 음악 작업과 공연을 해왔다. 신비하면서도 몽환적인 목소리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오누키와 폭 넓은 음악세계를 자랑하는 류이치가 함께 한 음반이라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됐다.
1998년 앨범 'BTTB' 이후 류이치의 작업에서 축을 이뤄온 솔로 피아노 연주의 계보를 잇는 앨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오누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팝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오누키는 지금까지 2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 중 절반에 류이치가 편곡자로 참여했다. 두 사람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은 1997년 '루시(LUCY)와 '도쿄 맑음' 이후 13년 만이다.
'철도원', '코코' 등 총 20곡이 2장의 앨범에 나눠 실렸다. 류이치와 오누키가 함께 작업한 11곡, 류이치 피아노 솔로 9곡을 담았다. 수록곡 중 '미모의 푸른 하늘' '탱고' 고추 잠자리' '여름색 옷' 등 4곡은 류이치 버전과 듀엣 버전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앨범 타이틀 '우타우'는 일본어로 '노래하다'라는 뜻의 동사 원형 '우타루'를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이다. C&L뮤직
[email protected]
일본을 대표하는 두 사람은 1970년대 초에 만나 공동으로 음악 작업과 공연을 해왔다. 신비하면서도 몽환적인 목소리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한 오누키와 폭 넓은 음악세계를 자랑하는 류이치가 함께 한 음반이라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됐다.
1998년 앨범 'BTTB' 이후 류이치의 작업에서 축을 이뤄온 솔로 피아노 연주의 계보를 잇는 앨범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그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될 기회가 없었던 오누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팝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오누키는 지금까지 26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 중 절반에 류이치가 편곡자로 참여했다. 두 사람이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것은 1997년 '루시(LUCY)와 '도쿄 맑음' 이후 13년 만이다.
'철도원', '코코' 등 총 20곡이 2장의 앨범에 나눠 실렸다. 류이치와 오누키가 함께 작업한 11곡, 류이치 피아노 솔로 9곡을 담았다. 수록곡 중 '미모의 푸른 하늘' '탱고' 고추 잠자리' '여름색 옷' 등 4곡은 류이치 버전과 듀엣 버전을 비교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앨범 타이틀 '우타우'는 일본어로 '노래하다'라는 뜻의 동사 원형 '우타루'를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이다. C&L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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