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준공 표지판도 명품으로 제작

기사등록 2013/12/05 16:37:44

최종수정 2016/12/28 08:28:41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도시철도 3호선 준공 표지판에 공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얼굴을 새겨 볼거리 제공은 물론 건설 참여자에 대한 책임과 자긍심을 높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막바지 공사가 진행중인 3호선 건설과 관련, 준공 표지판에 그간 건설공사에 참여한 발주자와 설계자, 감리자, 시공한 건설업자 등의 얼굴을 새긴다.

 지금까지 건설공사 준공 시 공사명과 기간, 발주자, 설계자, 감리자와 시공한 건설업자 이름 등을 기재된 표지판을 조그마한 석재나 동판에 제작했다.

 그러나 3호선은 지금까지 단순한 표지판이 아닌 차별화된 고품격 디자인으로 제작한다.

 3호선 건설을 맡은 8개 공구 시공사별로 원도급자뿐만 아니라 하도급자나 장비 기사 등 모든 참여자의 얼굴이 들어 간 준공표지판을 만들어 정거장 내부 또는 환승통로 등 사람들이 보기 쉬운 곳에 영구적으로 설치한다.

 표지판의 디자인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완성도를 높이고, 일부 표지판의 경우 무인정보단말기가 매입돼 터치스크린을 이용, 건설 참여자는 물론 홍보 동영상, 공익광고 등 다양한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3호선 건설의 마침표라 할 수 있는 준공 표지판을 단순히 석재 또는 금속으로 제작하지 않고, 공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의 얼굴이 들어 간 미관이 수려한 조형물 같은 표지판을 제작해 시민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건설 참여자에겐 책임의식을 넘어 자긍심을 가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대구도시철도 3호선 준공 표지판도 명품으로 제작

기사등록 2013/12/05 16:37:44 최초수정 2016/12/28 08:28:4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