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세계 인권 선언'은 세상의 모든 인간과 국가가 달성해야 할 인권 존중의 기준을 알린 것이다.
1948년 6월 국제 연합 인권 위원회에 의해 선언문이 완성됐다. 같은 해 12월 10일 파리에서 열린 제3차 국제 연합 총회에서 선언문이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선포 당시 58개 전체 회원국은 각자 서로 다른 경제 발전 수준과 이데올로기, 정치 체제, 종교·문화적 배경을 뛰어넘어 보편적 가치로서의 인권을 실현키로 약속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상세히 명시하면서 인권과 기본적 자유가 모든 사람과 모든 장소에서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인정한 뜻깊은 선언이다.
현재 이 선언은 세계적으로 약 25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권 문서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 인권법의 토대로가 되며 수많은 국제 조약과 국제 선언의 전범으로 그 위상이 공고하다.
또한 그 이념과 내용은 수많은 국가의 헌법과 법률에 반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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