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연극 '세 자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차세대 연출가로 주목 받고 있는 문삼화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 대표가 연출한 러시아 문호 안톤 체홉의 연극 '세 자매'가 12월1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기획·제작하는 '2013 자유연극시리즈 III' 중 하나다.
'세 자매'는 지방 도시에 사는 군인 유족인 세 자매가 주인공이다. 이들과 그녀들의 가족들이 품은 꿈과 현실 간의 충돌을 담담하게 그렸다.
특히 극의 후반부에서 주둔 부대의 이동을 알리는 군악 소리에 모스크바로 갈 수 없게 된 '마샤', '일리나', '올리가' 세 자매가 "살아야 한다. 살자!"라고 끊임없이 다짐하는 장면은 각박한 작금의 현실에도 울림을 전한다.
'세 자매'는 그간 주로 비극적인 정서로 어둡게 이해됐다. 문 연출은 그러나 작품에 내재된 코미디적인 부분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비극적 정서를 부각시키기보다 등장인물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복잡한 정서와 감정을 전한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기획·제작하는 '2013 자유연극시리즈 III' 중 하나다.
'세 자매'는 지방 도시에 사는 군인 유족인 세 자매가 주인공이다. 이들과 그녀들의 가족들이 품은 꿈과 현실 간의 충돌을 담담하게 그렸다.
특히 극의 후반부에서 주둔 부대의 이동을 알리는 군악 소리에 모스크바로 갈 수 없게 된 '마샤', '일리나', '올리가' 세 자매가 "살아야 한다. 살자!"라고 끊임없이 다짐하는 장면은 각박한 작금의 현실에도 울림을 전한다.
'세 자매'는 그간 주로 비극적인 정서로 어둡게 이해됐다. 문 연출은 그러나 작품에 내재된 코미디적인 부분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비극적 정서를 부각시키기보다 등장인물의 표면에 드러나지 않은 복잡한 정서와 감정을 전한다.

【서울=뉴시스】연출가 문삼화
예술의전당은 "체홉 특유의 뉘앙스와 맛깔스러운 은유는 살리되 인물들의 모든 대사를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좀더 가깝게 다듬는 작업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세 자매는 살아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연극으로, 인생이라는 역설적인 무대를 '코미디'라고 표현한 체홉의 생각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 서울연극제와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석권한 우미화가 올리가, 상반기 화제작으로 문 연출이 지휘한 '일곱집매'의 김지원이 마샤, 제17회 히서연극상에서 기대되는 연극인상을 수상한 장지아가 일리나 역을 맡는다. 2만~3만5000원. 예술의전당 쌕티켓 02-580-1300
[email protected]
"마지막 장면이 끝난 후에도 여전히 세 자매는 살아간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연극으로, 인생이라는 역설적인 무대를 '코미디'라고 표현한 체홉의 생각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 서울연극제와 대한민국연극대상 여자연기상을 석권한 우미화가 올리가, 상반기 화제작으로 문 연출이 지휘한 '일곱집매'의 김지원이 마샤, 제17회 히서연극상에서 기대되는 연극인상을 수상한 장지아가 일리나 역을 맡는다. 2만~3만5000원. 예술의전당 쌕티켓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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