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바위도서관 도서구입 등 본격 개관 준비

기사등록 2013/11/07 13:42:28

최종수정 2016/12/28 08:19:48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완공을 앞둔 울주 선바위도서관이 도서구입 등 본격적인 개관준비에 들어간다.

 7일 울산 울주군에 따르면 건립 공사가 한창인 선바위도서관은 외부형태를 모두 갖추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으며 현재 6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군은 내년 3월 개관 목표로 도서, 가구 및 집기, 운영장비 등의 구입에 나서는 등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우선 3억5000만원을 들여 도서관 내 비치할  도서 2만권(도서 1만8000권, 비도서 2000종)을 내년 1월까지 구입할 계획이다.

 또 5억7700만원을 들여 서가, 모빌렉(이동식 서가), 열람테이블, 의자 등 가구와 집기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도서관자동차시스템(RFID) 및 각종 도서장비 등 도서관 운영에 필요한 장비를 내년 1월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군은 도서관을 상징할 조형물 제작에도 들어간다. 이달 초 업체 선정을 위한 공고에 들어간 상태며 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다음달 안으로 조형물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제작비는 3억원이며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9월 한 달간 직원과 전 군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명칭 공모에 들어가 언양읍 이양희(55·여)씨가 제안한 '울주 선바위도서관'을 선정했다.

 선바위도서관은 구영 근린공원 부지내 범서읍 구영리 753-1번지에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연면적 7815㎡,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도서관 내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디지털 자료실, 종합열람실, 학습실, 문화강좌실, 시청각실, 전시홀, 어학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신 주거지역으로 급성장한 범서지역에 울주군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건립되면 부족한 문화기반시설이 확충돼 지역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로 발전한 범서지역에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도서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 도서관이 완공되면 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언양 등 서부지역 주민들의 이용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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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도서관 도서구입 등 본격 개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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