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17일 오전 SBS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고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아역배우 정다빈이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뉴시스 본사를 찾아 인터뷰에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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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대사는 외워지는데 공부는 어려워요."
2003년 '배스킨라빈스 31'의 광고모델로 인형 같은 용모를 뽐낸 정다빈(13)이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다.
MBC TV '원더풀 라이프' '미스 리플리', SBS TV '뿌리 깊은 나무' '못난이 주의보', KBS 1TV '대왕의 꿈' 등의 드라마를 거치며 CF모델 시절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자랐다. 하면 할수록 계속하고 싶어진다는 연기 생활을 이어온 덕분인지 표정도 밝다. "처음에는 딱히 연예인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었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거 같아요."
2003년 '배스킨라빈스 31'의 광고모델로 인형 같은 용모를 뽐낸 정다빈(13)이 연기자로 성장하고 있다.
MBC TV '원더풀 라이프' '미스 리플리', SBS TV '뿌리 깊은 나무' '못난이 주의보', KBS 1TV '대왕의 꿈' 등의 드라마를 거치며 CF모델 시절 얼굴이 몰라볼 정도로 자랐다. 하면 할수록 계속하고 싶어진다는 연기 생활을 이어온 덕분인지 표정도 밝다. "처음에는 딱히 연예인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었는데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거 같아요."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17일 오전 SBS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고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아역배우 정다빈이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뉴시스 본사를 찾아 인터뷰에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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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와 키만 부쩍 큰 게 아니다. 연기를 대하는 태도, 연기력도 늘었다. "드라마 캐릭터가 조금씩 다 다르잖아요. 다른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배우는 게 있어요. 예전에는 눈물 연기할 때 부모님이 돌아가시는 생각을 하면서 울었는데 지금은 캐릭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상황인지를 생각하면서 연기해요."
연기 말고 다른 꿈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 "요즘에도 아이스크림 모델로서 정다빈을 많이 알아봐 주세요. 그것도 물론 감사하지만 이제는 배우 정다빈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연기 연습해야겠죠."
연기 말고 다른 꿈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 "요즘에도 아이스크림 모델로서 정다빈을 많이 알아봐 주세요. 그것도 물론 감사하지만 이제는 배우 정다빈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열심히 연기 연습해야겠죠."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17일 오전 SBS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고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아역배우 정다빈이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뉴시스 본사를 찾아 인터뷰에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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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는 학교 친구들의 질투 어린 시선과 나이의 많고 적음을 신경 쓰지 않는 악플러들과도 대면해야 하는 삶이다. 그럼에도 지금의 생활이 만족스럽다. "연예인을 하고 싶어하는 애들이 질투하기는 하지만 막 괴롭히지는 않는다"는 정다빈은 부모를 겨냥한 악성댓글도 웃어 넘긴다.
다만,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생은 걱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이 '악마'가 되는 시기 잖아요. 좀 대들기 시작했어요"라며 입을 샐쭉한다. "한참 친구가 좋다는 걸 알게 되는 나이잖아요. 유치원 때는 바로 집에 왔었는데 요즘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졌어요"라며 아쉬운 소리를 한다.
다만,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 동생은 걱정이다. "초등학교 1학년이 '악마'가 되는 시기 잖아요. 좀 대들기 시작했어요"라며 입을 샐쭉한다. "한참 친구가 좋다는 걸 알게 되는 나이잖아요. 유치원 때는 바로 집에 왔었는데 요즘은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아졌어요"라며 아쉬운 소리를 한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17일 오전 SBS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고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아역배우 정다빈이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뉴시스 본사를 찾아 인터뷰에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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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빈도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카페를 찾아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떡볶이집을 우르르 방문한다. 학교에서 과자 파티를 연 것도 좋았던 기억이다. 최근 막을 내린 투니버스 '벼락 맞은 문방구'도 그랬다. "아역들이 주인공인 시트콤이었어요. 아역들과 찍어 본 기억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함께해서 재밌고 좋았어요."
11월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는 전교 1등 모범생 '한태희'를 연기할 예정이다. 역할과 달리 자신은 친구가 많다고 다시 강조한다. "'태희'는 공부를 잘하고 똘똘한 아이예요. 하지만 공부 못하는 애들하고는 말도 안 섞는 도도한 역할이에요. '태희'는 친구가 없는데 저는 친구가 많아요.(웃음)"
11월4일 첫 방송을 앞둔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는 전교 1등 모범생 '한태희'를 연기할 예정이다. 역할과 달리 자신은 친구가 많다고 다시 강조한다. "'태희'는 공부를 잘하고 똘똘한 아이예요. 하지만 공부 못하는 애들하고는 말도 안 섞는 도도한 역할이에요. '태희'는 친구가 없는데 저는 친구가 많아요.(웃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17일 오전 SBS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고 아이스크림 소녀로 유명한 아역배우 정다빈이 서울 충무로 극동빌딩 뉴시스 본사를 찾아 인터뷰에 앞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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