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배우 소이현이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톱스타'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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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엄태웅(39) 김민준(37)의 영화 ‘톱스타‘의 헤로인 소이현(29)이 20일 방송되는 MBC TV '진짜 사나이‘에 출연한다.
다만 병영 체험이 아닌 목소리 출연이다.
어릴 적 꿈이 여군이었다는 소이현은 직접 출연을 희망했으나 바쁜 일정 탓에 내레이션에 그쳤다. 그러나 평소 예능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소이현이기에 시청자들에게 더욱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병영 체험이 아닌 목소리 출연이다.
어릴 적 꿈이 여군이었다는 소이현은 직접 출연을 희망했으나 바쁜 일정 탓에 내레이션에 그쳤다. 그러나 평소 예능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소이현이기에 시청자들에게 더욱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평화주의자·군사전문가·튀김전문가·퍼펙트가이·해머왕·삽질왕….
탤런트 류수영(34)이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를 통해 얻은 수식어들이다. 사격을 하면서 “나는 평화주의자”라고 외쳤고, 300인분의 탕수육을 만들며 ‘튀김전문가’가 됐다. 또 K-9 자주포의 활용법과 수출 현황까지 술술 풀어내는 군사지식은 물론 해머질과 삽질 실력도 뽐냈다.
류수영이 ‘진짜 사나이’를 통해 색다른 예능감각을 드러내며 주목받고 있다. 그에게 ‘진짜 사나이’는 “마약 같은 프로그램이다. 새롭게 합류한 장혁도 한번 찍더나 푹 빠질 정도”라고 소개했다. 장혁(37)은 최근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박형식(22)과 ‘진짜 사나이’에 합류했다.
류수영은 “장혁과 박형식의 투입으로 일곱명이 돼 풍성해진 느낌”이라며 좋아했다.
류수영과 장혁은 2002년 SBS TV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를 통해 알게 됐다. “장혁은 열심히 하기로는 첫 번째다. ‘명랑소녀 성공기’ 때 나는 신인이었고 장혁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그때 나도 일주일에 열 시간도 못 자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장혁은 더 열심히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장혁은 뭐든지 열심히 한다. 훈련하는 것 한 번 봐라. 선착순 할 때도 목숨걸고 한다. 그런 모습이 아름답다”고 치켜세웠다.
박형식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잘 몰랐다”며 웃었다. “여자 아이돌을 알기도 바쁜데 남자 아이돌을 어떻게 아느냐”면서도 “그 친구 매력이 많고 재밌다”고 기특해했다.
출연진과 모이면 “댓글 이야기도 많이 한다. 나는 악성댓글 2500여개를 받아봤다고 했는데 장혁은 12만개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더라”며 “악성댓글을 보면 속상하기도 하다”고 토로했다. 우울증은 “성격이 밝아서 단기적인 우울증은 있지만, 잘 걸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출연자들과는 이미 한몸이 됐다. “같은 방송을 하더라도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그렇지 않다. 촬영이 끝나도 카톡으로 수다를 떤다. 잠깐 안 본 사이에 70~80여개의 대화가 와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촬영분량보다 적게 나와 아쉽기도 하다. “100으로 치면 6~7%밖에 안 나온다. 훈련 과정에서 꼼수는 없다. 이동할 때도 군인과 똑같이 행동하지만 그런 모습들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격훈련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완벽하게 한다. 다치겠다 싶으면 끊는다. 방송이란 게 힘들게 포장하는 것도 있지만, 사실 더 힘들게 찍어도 나오지 않는 부분이 많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독기 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며 “그게 우리 프로그램의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조교로 만난 휘성(31)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휘성은 로봇 같았다. 사실 너무했다. 알고 보니 고등학교 후배였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한 마디 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김수로도 열을 받았는데 웃으면서 넘어갔다. 그 친구도 군인다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을 것”이라면서 “지나고 나니까 다른 조교와 비교하면 휘성은 양반이었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류수영은 MBC TV 수목극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 방송될 ‘투윅스’ 촬영도 앞두고 있다. 11월에 개봉 예정인 영화 ‘변호인’에도 특별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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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짜 사나이'의 스타 류수영(34)은 '진한 멜로를 찍고 싶은 여배우'로 소이현을 꼽았다. 그러나 소이현이 목소리 출연만 하게 돼 류수영과의 만남 역시 불발됐다. 다만 ‘진짜 사나이’의 수장 김수로(43)이 ‘톱스타’에 특별 출연한 만큼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리는 ‘톱스타’의 VIP 시사회에서 류수영이 참석해 소이현과 만날 수 있을는지 주목된다.
영화배우 박중훈(47)의 감독 데뷔작인 ‘톱스타’는 대한민국 톱배우의 매니저로 출발한 남자가 열정과 야망을 무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담는다. 톱스타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리얼하게 그린다. 24일 개봉.
영화배우 박중훈(47)의 감독 데뷔작인 ‘톱스타’는 대한민국 톱배우의 매니저로 출발한 남자가 열정과 야망을 무기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는 과정을 담는다. 톱스타를 둘러싼 연예계의 화려함과 비정함을 리얼하게 그린다. 24일 개봉.

【서울=뉴시스】조종원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소이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중훈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톱스타'는 화려해 보이는 이면에 성공과 배신, 꿈과 욕망이 뒤섞여 있는 연예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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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rotected]소이현이 병영 체험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