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위한 '포트세일즈' 열어

기사등록 2013/10/14 14:36:59

최종수정 2016/12/28 08:11:57

【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포항영일만항의 활성화, 물류거점항만 성장을 위한 포트세일즈(Port sales)가 14일 경북 구미 센츄리호텔에 열렸다.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는 2009년 8월 개항 당시 컨테이너화물이 5000t에 불과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2013년 15t를 달성할 예정으로 환동해권 물류거점항만을 목표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개항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가 침체돼 2009년 4월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 조례'를 제정해 선사, 화주, 물류기업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기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포트세일즈를 펼친 결과이다.  도는 이번 포트세일즈를 통해 구미지역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물동량을 확보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부두의 장기적인 물류경쟁력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포항영일만항은 지리적으로 극동러시아와 거리가 부산항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현재 포항-러시아(블라디보스톡)간을 운항하는 3개 항로를 개설, 북방물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의 러시아 수출물량이 포항영일만항을 이용해 수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자동차회사의 러시아 수출 물량의 포항영일만항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특히 항만배후단지, 포항일반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조립·가공·포장, 제조 등 국내외 유수기업을 유치해 포항 인근에서 자체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김준곤 해양개발과장은 "포항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물류거점항만으로 조속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인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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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위한 '포트세일즈'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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