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2일 민주당이 국회 윤리위 제소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여성 정치인의 부적절한 관계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여성 의원들 45명은 김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윤리위 제소 방침을 밝히며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에 의해 여러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 여성 정치인'이라고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성 정치인의 신분이 무엇인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 전직인지 현직인지, 어느 당 소속인지도 밝히지 않았는데도 민주당이 본 의원에게 그 여성 정치인이 누구인지 밝히라며 윤리위 제소 입장까지 밝히는 것을 보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라며 "민주당은 제발 남의 눈의 티는 보고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행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여성 정치인의 부적절한 관계를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여성 의원들 45명은 김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윤리위 제소 방침을 밝히며 파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보에 의해 여러 증거를 가지고 있지만,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모 여성 정치인'이라고만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성 정치인의 신분이 무엇인지, 국회의원인지 아닌지, 전직인지 현직인지, 어느 당 소속인지도 밝히지 않았는데도 민주당이 본 의원에게 그 여성 정치인이 누구인지 밝히라며 윤리위 제소 입장까지 밝히는 것을 보고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신이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인가"라며 "민주당은 제발 남의 눈의 티는 보고 제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행태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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