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장거리 육상선수, '가짜 성기'로 도핑 검사 피하려다 들통

기사등록 2013/09/26 18:15:07

최종수정 2016/12/28 08:06:55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탈리아에서  장거리 육상선수가 가짜 성기로 도핑 검사를 피하려다 적발됐다고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현지 언론을 인용, 장거리 육상선수 데비스 리차르디(27)가 지난 21일 이탈리아 남동부 풀리아주(州) 해안도시 몰페타에서 열린 10㎞ 육상대회에 출전한 뒤 도핑 검사를 위한 소변 표본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가짜 성기에 숨긴 깨끗한 소변을 용기에 담으려다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그가 숨긴 소변도 결국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며 당시 소변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그가 의료진에게 혼자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의료진이 규정에 따라 그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탈리아 반도핑위원회가 이 사건을 보고받고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탈리아 공군 선수단 소속인 리차르디는 로마에서 열리는 조사위원회에서 2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올림픽 위원회도 반도핑 담당 검사가 조사에 착수했으며 25일 그에 대한 징계청문회를 열었다고 가디언이 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실제로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는 가짜 성기 이용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서 가짜 성기를 사용자의 피부색에 맞춰 다양한 색상으로 살 수 있으며 한 웹사이트는 화학적 열간 처리로 액체 형태로 변하는 건조된 깨끗한 소변과 가짜 성기를 한 묶음으로 팔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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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장거리 육상선수, '가짜 성기'로 도핑 검사 피하려다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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