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리 고발 사이트, 오픈 20일 간 제보 1만5000건

기사등록 2013/09/25 16:34:14

최종수정 2016/12/28 08:06:26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공산당 최고 감찰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기율위)가 공직자 비리를 신고하는 온라인 창구로 비리 고발 전문 사이트를 개설한 지 20일 간 1만5000건 이상의 제보를 받았다.

 24일 중국 신화왕(新華網)등 언론은 지난 2일 개통된 기율위 감찰부 공식 사이트에 있는 배너를 통해 연결된 홈페이지 (www.12388.gov.cn)를 통해 21일까지 총 1만5253건의 비리를 제보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하루 평균 제보 건수가 760건에 달하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과거 4배가 넘는 수치다.

 이 사이트를 통한 제보에는 주로 당 간부와 각급 공직자 등의 뇌물 수수, 각종 부패, 직무 태만 행위 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기율위 한 관계자는 "제보는 감찰 기관의 중요한 정보 원천이 된다"며 "사회 각계에서 기율 감찰 시스템 제보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부패와의 전쟁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 사이트를 개설했고, 감찰 당국 사령탑인 왕치산(王岐山) 기율위 서기(정치국 상무위원)의 작품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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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리 고발 사이트, 오픈 20일 간 제보 1만5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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