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종합]'이진영 불꽃타' LG, KIA 완파…두산, 7점차 뒤집기쇼

기사등록 2013/09/12 22:53:42

최종수정 2016/12/28 08:03:2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가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3.09.1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LG가 11-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하이파이브 하며 기뻐하고 있다. 2013.09.12.  [email protected]
【서울 인천=뉴시스】문성대 권혁진 조용석 기자 =  LG가 KIA를 완파하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LG 트윈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뜨거운 방망이를 앞세워 11-3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66승째(46패)를 수확하면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2위 삼성에 1.5경기차로 앞섰다. 또한 올 시즌 KIA전에서 9승째(6패)를 따내 우위를 이어갔다.

 홀로 4타점을 몰아친 이진영이 빛났다. 0-0으로 맞선 1회말 결승 적시 2루타를 터뜨린 이진영은 2회 싹쓸이 적시 3루타를 작렬하면서 KIA의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이진영은 이날 3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투수 류제국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의 단단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6번째 퀄리티 스타트다. 연승행진을 '5경기'로 늘린 류제국은 시즌 9승째(2패)를 수확했다. 

 KIA는 선발 투수 임준섭이 4이닝 6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10안타를 터뜨리고도 3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 부족도 아쉬웠다.   

 전날 신종길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2-1로 꺾은 KIA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시즌 61패째(47승2무)를 떠안았다. 순위는 7위다.

 롯데 자이언츠는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강민호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1-0으로 신승했다.

 2연승을 올린 롯데는 55승2무53패로 SK와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옥스프링은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7패)를 수확했다. 원정 3연패를 벗어나는 동시에 대구구장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강민호는 양팀이 0-0으로 맞선 8회초 1사 2루에서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때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투타에서 활약한 옥스프링과 강민호 외에 또 한 명의 영웅이 있었다. 롯데 좌익수 조홍석은 9회말 2사 1루에서 삼성 최형우의 좌월 2루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 경기를 끝냈다. 만약 이 타구가 빠졌다면 분위기는 삼성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컸다. 슈퍼 캐치로 세이브를 한 셈이다.

 롯데는 0-0으로 맞선 8회 황재균의 좌월 2루타와 강민호의 1타점 2루타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삼성의 반격이 계속됐지만, 옥스프링과 두 번째 투수 이명우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명우는 데뷔 후 11년 만에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는 7⅓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하고도 시즌 9패째(6승)를 당했다.

 두산 베어스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회 이후에만 9점을 뽑아내며 9-7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주말 넥센전 2경기를 모두 패했던 두산은 가까스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63승2무48패로 3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2위 삼성 라이온즈(63승2무46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5월8일 같은 장소에서 당했던 10점차 역전패의 아픔도 씻어냈다.

 8회초 공격이 시작되기 전까만 해도 7-0으로 앞선 SK의 압승이 확실시 됐다. 게다가 SK는 필승조까지 고스란히 아껴둔 상황이었다.

 7이닝 내내 빈공에 시달리던 두산은 단 두 번의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

 두산은 8회 1사 후 김재호의 좌전 안타와 이종욱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민병헌의 타구 때는 3루수 최정의 악송구를 틈타 2점째를 뽑았다. 계속된 1사 2루에서 김현수와 최준석의 연속 삼진으로 더 이상 점수를 얻진 못했다.

 5점차 뒤진 채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 나선 두산은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최재훈의 스리런포로 5-7까지 따라 붙었다.

 순식간에 2점차 추격을 허용한 SK는 마무리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려 급한 불을 끄려했다. 박희수는 등판과 함께 오재원에게 번트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호와 박건우를 내리 범타로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하는 듯 했다.

 하지만 물 오른 두산의 타선은 생각보다 무서웠다. 민병헌의 중전 안타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간 두산은 대타 김동한의 3점포가 터지면서 8-7 역전에 성공했다. 2012년 입단해 주로 2군에서 활약했던 김동한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 생애 첫 홈런의 기쁨을 누렸다.

 기세가 오른 두산은 임재철의 적시타를 더해 9-7로 달아났다.

 SK(55승2무52패)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위 넥센(61승2무49패)과의 승차는 4.5경기로 벌어졌다.

 SK 선발 김광현은 두산 타선을 6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도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한화 이글스는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2회초 정현석의 시즌 2호 선제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3-0으로 앞선 5회 시즌 2호 이양기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5-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말 4안타와 2볼넷을 내줘 4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대수의 적시타로 1점을 뽑은 후 9회 송광민의 투런 홈런(시즌 7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이브랜드는 5이닝 6피안타 9탈삼진 4실점으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6승째(11패)를 올렸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35승1무73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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