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육상]한국, 남자 400m 계주 한국新 '39초00'

기사등록 2013/08/18 23:52:24

최종수정 2016/12/28 07:55:27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육상 남자대표팀이 400m 계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오경수(26·파주시청)-조규원(22·안양시청)-유민우(22·한국체대)-김국영(22·안양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육상 남자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제14회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39초00을 기록, 한국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은 조 6위에 그쳐 각 조 상위 두 팀에게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11년 5월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39초04)를 0.04초 앞당겼다.  한국 남자 육상은 지난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8초94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했으나 임희남이 도핑에 걸리는 바람에 기록이 삭제된 바 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올해 7월 인도 푸네에서 벌어진 제20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39초15를 기록, 세계선수권대회 기준기록을 뛰어넘어 자력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38초대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국 남자대표팀은 아쉽게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근접한 기록을 내며 희망을 보여줬다.  단거리 강국 자메이카와 같은 조에 배정된 한국은 1조 7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오경수가 세 번째로 늦은 0.172초의 반응속도를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조규원과 유민우, 김국영까지 매끄럽게 바통을 이어가 한국기록을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계주에 나선 전체 23개 국가 가운데 18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일본(38초23), 중국(38초95)에 이어 3위였다. 일본은 2조 2위에 올라 결승 무대를 밟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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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육상]한국, 남자 400m 계주 한국新 '39초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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