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러드 濠총리, 경제 부문 자신감 과시… 9월 총선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13/08/05 11:20:35

최종수정 2016/12/28 07:51:53

【캔버라(호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호주의 케빈 러드(55) 총리는 오는 9월7일 실시될 선거는 10년 전 붐을 이뤘다가 이제는 사양산업이 되어버린 광산업에서 탈피해 호주 경제를 제대로 이끌 수 있다는 신뢰를 받을 인물이 선거전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4일 의회 연설을 통해 말했다.  러드 총리는 5주 간의 선거전에 나서는 출마 연설에서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서도 호주는 특산물인 철광석과 석탄에 대한 중국의 꾸준한 수요에 기대어 경제난을 피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거기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호주 국민이 앞날의 새로운 경제적 도전을 이끌어갈 최고의 적임자라고 믿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며 그는 자신감을 보였다.  물론 그가 이끄는 좌파 노동당의 경제성적표가 아직은 부진한 편이고 당장 선거를 한다면 자기가 실각할지 모른다는 충고도 들었다고 자인하면서도 앞으로 긴 안목으로 경제를 이끌어갈 자신이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실제로 여론조사 결과도 한때 베이징 주재 대사였으며 중국어가 유창한 러드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언론인 출신의 가톨릭 교도인 동갑내기 야당 지도자 토니 애보트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러드 총리는 2007년 선거에서 처음 총리직에 올랐다가 2010년 내정에서 신임을 얻은 자신의 부총리 줄리아 길러드에게 패배해 축출되었다.  현재 호주 하원은 150명 중 여당인 노동당이 71석을, 야당이 72석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무소속이나 소수 정당 출신이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다음 총선에서는 줄리안 어산지가 창당한 위키리크스당이 상원에서 78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차츰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는 러드 총리가 9월 총선에서 제대로 승리를 거둘 지가 관심사이다. 호주의 정치학자들은 그가 과거의 러드가 아닌 완전히 새로운 총리의 이미지를 국민에게 성공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케빈 러드 濠총리, 경제 부문 자신감 과시… 9월 총선 출마 선언

기사등록 2013/08/05 11:20:35 최초수정 2016/12/28 07:51:5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