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광주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진고성지 초입에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비가 내린 31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무등산 무진고성지 초입.
이곳은 광주 도심 전체를 내려볼 수 있어 외지 관광객은 물론 광주 시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꼽힌다.
하지만 '무진고성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넓게 펼쳐진 광주 도심이 아니라 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 꽁초와 과자봉지·빈 캔 등 쓰레기였다.
무진고성지를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나란히 붙어 있는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라는 푯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고성지 주변 풀숲을 헤치자 쓰레기로 가득찬 검정색 비닐봉지도 여러개 발견됐다. 봉지 안에는 전날 밤 명소를 찾은 시민들이 먹다 남긴것으로 보이는 음식물도 목격됐다.
비가 내린 31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무등산 무진고성지 초입.
이곳은 광주 도심 전체를 내려볼 수 있어 외지 관광객은 물론 광주 시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꼽힌다.
하지만 '무진고성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넓게 펼쳐진 광주 도심이 아니라 바닥에 아무렇게나 버려진 담배 꽁초와 과자봉지·빈 캔 등 쓰레기였다.
무진고성지를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나란히 붙어 있는 '쓰레기 불법 투기 금지'라는 푯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고성지 주변 풀숲을 헤치자 쓰레기로 가득찬 검정색 비닐봉지도 여러개 발견됐다. 봉지 안에는 전날 밤 명소를 찾은 시민들이 먹다 남긴것으로 보이는 음식물도 목격됐다.

이날 무진고성지를 찾은 한 외국인은 "무등산이 올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찾았는데 쓰레기가 보여 조금 아쉬웠다"며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쓰레기들이 방치되면 더 많은 쓰레기가 쌓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지를 관할하고 있는 광주 북구의 한 관계자는 "도심 야경을 보기 위해 밤에 고성지를 찾은 일부 시민들이 버리고 간 것 같다"며 "유명 관광지인 만큼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광주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된 무진고성지는 둘레가 3.5㎞에 이르는 성터다. 성안에는 '관(官)', '국성(國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조각들이 출토돼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까지 사용된 성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진고성지는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복원사업이 진행됐다.
[email protected]
고성지를 관할하고 있는 광주 북구의 한 관계자는 "도심 야경을 보기 위해 밤에 고성지를 찾은 일부 시민들이 버리고 간 것 같다"며 "유명 관광지인 만큼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9년 광주시 기념물 제14호로 지정된 무진고성지는 둘레가 3.5㎞에 이르는 성터다. 성안에는 '관(官)', '국성(國城)' 등의 글자가 새겨진 기와조각들이 출토돼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 전기까지 사용된 성터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진고성지는 지난 1993년부터 2004년까지 복원사업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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