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최근 물의를 빚은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7명 전원에게 25일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이들에게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당연하다는 게 연예계의 반응이다.
사복을 입고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특히 문제가 된 가수 세븐(29·최동욱)과 상추(31·이상철)는 10일 영창 처분했다. 휴대전화를 반입한 김모 병장,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연예병사 5명은 4일씩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춘천 공연 뒤 인솔간부의 허락을 받기는 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늦은 시간 외출한 이모 상병은 10일 근신이다.
복무 도중 탤런트 김태희(33)와 교제한 사실이 들통 나면서 연예병사 특혜 시비를 촉발한 장본인인 비(31·정지훈)와 비교된다. 비는 김태희를 만나는 과정에서 여러 부문에서 군인 복무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장 낮은 단계의 징계인 근신 7일 처분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후 연예병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관리지침을 강화했다. 군 주관행사 지원 때 가능한 한 부대 내 시설 또는 복지시설 숙박, 일일 업무 종료 후 오후 10시 이전 복귀, 영외 지역 업무 수행 대 간부 인솔하에 임무수행, 개인출타 금지 등의 내용이다. 연예병사 특혜시비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를 드나드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찍히면서 특혜 시비가 다시 불거졌다. 결국, 국방부는 연예병사들과 홍보지원대원 제도 운용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했다. 그리고 이 제도 시행 16년 만인 지난 18일 폐지를 결정했다.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한 당사자들인 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상추는 제10대 병무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보대사가 군 이미지를 실추시킨 장본인으로 추락한 셈이다.
영창처분은 부대에서 재판 없이 병사의 인신을 15일 이내로 구속하는 징계다. 구금 일수만큼 군 복무기간이 늘어난다. 내년 7월29일 전역 예정이던 상추는 같은 해 8월, 내년 12월18일 전역 예정이던 세븐은 같은 달 28일 사회로 복귀한다.
전과 기록 등은 남지 않는다.
사복을 입고 안마시술소 출입으로 특히 문제가 된 가수 세븐(29·최동욱)과 상추(31·이상철)는 10일 영창 처분했다. 휴대전화를 반입한 김모 병장, 강모 병장, 이모 상병, 김모 상병, 이모 상병 등 연예병사 5명은 4일씩 영창 처분이 내려졌다.
춘천 공연 뒤 인솔간부의 허락을 받기는 했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늦은 시간 외출한 이모 상병은 10일 근신이다.
복무 도중 탤런트 김태희(33)와 교제한 사실이 들통 나면서 연예병사 특혜 시비를 촉발한 장본인인 비(31·정지훈)와 비교된다. 비는 김태희를 만나는 과정에서 여러 부문에서 군인 복무규율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장 낮은 단계의 징계인 근신 7일 처분을 받았다.
국방부는 이후 연예병사를 대상으로 한 특별관리지침을 강화했다. 군 주관행사 지원 때 가능한 한 부대 내 시설 또는 복지시설 숙박, 일일 업무 종료 후 오후 10시 이전 복귀, 영외 지역 업무 수행 대 간부 인솔하에 임무수행, 개인출타 금지 등의 내용이다. 연예병사 특혜시비는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연예병사가 안마시술소를 드나드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찍히면서 특혜 시비가 다시 불거졌다. 결국, 국방부는 연예병사들과 홍보지원대원 제도 운용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했다. 그리고 이 제도 시행 16년 만인 지난 18일 폐지를 결정했다.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한 당사자들인 만큼 중징계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상추는 제10대 병무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홍보대사가 군 이미지를 실추시킨 장본인으로 추락한 셈이다.
영창처분은 부대에서 재판 없이 병사의 인신을 15일 이내로 구속하는 징계다. 구금 일수만큼 군 복무기간이 늘어난다. 내년 7월29일 전역 예정이던 상추는 같은 해 8월, 내년 12월18일 전역 예정이던 세븐은 같은 달 28일 사회로 복귀한다.
전과 기록 등은 남지 않는다.

연예병사 출신의 가수를 매니지먼트했던 연예업계 관계자는 "잘못을 했으니 당연한 처벌"이라면서 "징계를 받은 연예병사들이 이를 성숙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입대를 앞둔 아이돌을 소속 가수로 둔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예병사와 일반병사 사이의 불평등에 대한 비난 여론과 군 기강 해이 등을 의식한 것 같다"고 봤다.
가장 심하게 복무규율을 위반한 탓에 중징계를 받고 이름까지 공개된 세븐과 상추는 전역 이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예업계 또 다른 종사자는 "군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두 사람에게 이미지 타격이 심하다. 소속사도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선 군 복무를 열심히 한 뒤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비가 지난 10일 전역하면서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원은 세븐과 상추를 비롯해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복무부대를 재분류해 배치된다. 이 가운데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 일반 병사와 같은 조건으로 근무한다.
나머지 12명은 중 징계대상자가 아닌 4명은 복무부대로 재분류 배치되나 상추와 세븐 등 징계처분을 받은 8명은 절차가 끝난 후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국방부는 앞으로 연예병사가 출연하던 국방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은 내부 직원으로 대체하고 내년부터는 민간 진행자를 섭외한다는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입대를 앞둔 아이돌을 소속 가수로 둔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연예병사와 일반병사 사이의 불평등에 대한 비난 여론과 군 기강 해이 등을 의식한 것 같다"고 봤다.
가장 심하게 복무규율을 위반한 탓에 중징계를 받고 이름까지 공개된 세븐과 상추는 전역 이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연예업계 또 다른 종사자는 "군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두 사람에게 이미지 타격이 심하다. 소속사도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선 군 복무를 열심히 한 뒤 때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비가 지난 10일 전역하면서 현재 국방홍보지원대원은 세븐과 상추를 비롯해 모두 15명이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복무부대를 재분류해 배치된다. 이 가운데 남은 복무기간이 3개월 이내인 3명은 국방부 근무지원단에 잔류, 일반 병사와 같은 조건으로 근무한다.
나머지 12명은 중 징계대상자가 아닌 4명은 복무부대로 재분류 배치되나 상추와 세븐 등 징계처분을 받은 8명은 절차가 끝난 후 야전부대로 배치된다.
국방부는 앞으로 연예병사가 출연하던 국방 라디오와 TV 프로그램은 내부 직원으로 대체하고 내년부터는 민간 진행자를 섭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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