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22일 오전. 만국기가 펄럭이는 맨해튼 UN본부 앞. 헬멧을 쓴 채 휠체어용 바이크들을 올라탄 중장년의 남성들은 결연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6·25 정전 60주년 희망의 핸드사이클’ 대장정의 첫 걸음을 떼는 한국의 중상이용사들이었다. 멀리는 한국전쟁에서, 월남전에서, 군복무중 대간첩작전에서 임무수행 중 다쳐 하반신이 마비되거나 다리를 절단한 상이용사들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미국을 비롯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 용사들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손으로 페달을 움직이는 ‘핸드 사이클’을 타고 이들은 앞으로 6박7일간 UN본부에서 버지니아 애나폴리스까지 600km의 대장정을 달리며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6·25 정전 60주년 희망의 핸드사이클’ 대장정의 첫 걸음을 떼는 한국의 중상이용사들이었다. 멀리는 한국전쟁에서, 월남전에서, 군복무중 대간첩작전에서 임무수행 중 다쳐 하반신이 마비되거나 다리를 절단한 상이용사들이 이곳까지 온 이유는 미국을 비롯한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 용사들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손으로 페달을 움직이는 ‘핸드 사이클’을 타고 이들은 앞으로 6박7일간 UN본부에서 버지니아 애나폴리스까지 600km의 대장정을 달리며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참전한 용사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희망의 핸드사이클단은 박상근 단장과 류명하 감독을 비롯, 선수들과 스탭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월남전 참전용사인 이석동씨와 백국호씨, 김윤근씨 등 3명의 월남전 참전용사가 있고 나머지는 국가유공자상이용사(이우명씨외 9명)들이 있다. 또한 6.25참전용사인 조기한(80) 옹과 월남전참전용사 민맹호 씨가 스탭으로 참여하고 있다.
희망의 핸드사이클 대장정은 이날 오전 9시 백국호씨가 UN참전국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으로 시작됐다. 백국호씨는 감사편지에서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절망에서 어떻게 희망이 되었겠는가.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남은 우리가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희망의 핸드사이클 대장정은 이날 오전 9시 백국호씨가 UN참전국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으로 시작됐다. 백국호씨는 감사편지에서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절망에서 어떻게 희망이 되었겠는가. 참전 용사들의 희생을 남은 우리가 꽃피우겠다”고 다짐했다.

UN본부를 출발한 용사들은 조지워싱턴 브리지를 건너 뉴저지 포트리에서 한국전 참전비를 경유한후 남쪽으로 내려갔다. 이어 프린스턴타운과 펜트리티 공원, 글래스고 공원 등 한국전 참전용사비가 있는 곳들을 들러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긴다.
용사들은 27일 워싱턴DC의 한국참전비앞에서 미국정부 주관 정전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 3시에 백악관 정문 앞에서 미국국민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용사들은 27일 워싱턴DC의 한국참전비앞에서 미국정부 주관 정전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 3시에 백악관 정문 앞에서 미국국민들에게 드리는 감사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대장정의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미국 중상이 상이군경들과 함께 감동의 동반레이스를 펼치며, 애나폴리스 등대에서 한미동맹의 필요성 낭독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에 주자들 대부분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현충원까지 700km를 역주하는 국토종단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이번 도전을 위해 하루에 80~100km씩 맹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주자들 대부분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현충원까지 700km를 역주하는 국토종단 경험이 있는 베테랑들이다. 지난 두 달 반 동안 이번 도전을 위해 하루에 80~100km씩 맹훈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월남전에서 왼쪽 다리를 잃은 이석동(70) 씨는 주자중 최고령이지만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 이를 악물고 끝까지 도전하겠다“고 투혼을 보였다.
단장인 박상근 용사회 부회장은 출발에 앞서 “6.25 때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이 많은 나라의 참전으로 희망과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수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격려차 나온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처참했던 전쟁을 이겨낸 역전의 용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생각한다”면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귀감을 보이는 모습에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단장인 박상근 용사회 부회장은 출발에 앞서 “6.25 때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이 많은 나라의 참전으로 희망과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정전 60주년을 맞아 수많은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격려차 나온 손세주 뉴욕총영사는 “처참했던 전쟁을 이겨낸 역전의 용사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생각한다”면서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귀감을 보이는 모습에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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