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 이스라엘 발기부전 치료기 'ED-1000' 국내 도입

기사등록 2013/07/16 15:54:41

최종수정 2016/12/28 07:46:19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의료기기회사 ㈜위더스는 이스라엘 메디스펙사에서 개발한 발기부전 치료기 'ED-1000'을 국내에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더스 측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기 'ED-1000'은 '체외충격파치료'로 음경 내에 물리적인 자극을 줘 혈관, 근육, 신경 등의 발기조직을 재생, 자연발기를 회복시켜 주는 일종의 혈관 신경 치료 장비다. 충격파는 음속보다도 빠른 속도로 전달되는 강력한 압력파를 뜻한다.

 발기부전은 노화보다는 뇌경색과 심근경색, 협심증 등을 부르는 '혈류장애'가 원인인 것으로 전해진다.

 황영호 위더스 대표는 "체외충격파치료는 외부에서 가해진 충격파에 의해 혈관내피성장인자(VEGF)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켜 새로운 혈관을 생성시키고, 근육과 신경의 발기조직을 재생한다"면서 "재생된 발기조직과 새로 형성된 혈관에 혈류가 증가하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기를 돕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치료법은 수술이나 먹는 약과는 다른 간단한 물리치료로, 발기부전증 치료에 적용하기 전 뇌경색과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치료 효과가 증명됐다"고 전했다.

associate_pic2
 실제로 발기부전증이 있는 유럽 성인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총 12회 치료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63%가 6회 치료만으로 회복됐다는 것이 위더스 측의 설명이다.

 'ED-1000'을 도입, 사용 중인 유로센터비뇨기과 측은 "20분 내외의 간단한 물리치료로 혈관을 건강하게 개선할 수 있어,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는 중년남성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ED-1000'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를 통과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찍부터 발기부전증 치료 장비가 정식 허가를 받고 사용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위더스, 이스라엘 발기부전 치료기 'ED-1000' 국내 도입

기사등록 2013/07/16 15:54:41 최초수정 2016/12/28 07:46:19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