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첩보원 출신 안나 채프먼, 스노우든에 공개 청혼

기사등록 2013/07/06 04:00:00

최종수정 2016/12/28 07:43:15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지난 2010년 10월7일 자료사진으로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만(31, 오른쪽)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열린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러시아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칼레리와 올레그 스크리포크카의 환송식 중 경호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채프만이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모스크바 공항 내 환승 구역에 머물고 있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30)에게 공개 청혼했다고 현지 타블로이드 주간 ‘시크릿 오브 더 스타스(Secrets of the Stars)’가 보도했다. 2013.07.06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지난 2010년 10월7일 자료사진으로 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만(31, 오른쪽)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발사기지에서 열린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러시아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칼레리와 올레그 스크리포크카의 환송식 중 경호원의 안내를 받고 있다. 채프만이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모스크바 공항 내 환승 구역에 머물고 있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30)에게 공개 청혼했다고 현지 타블로이드 주간 ‘시크릿 오브 더 스타스(Secrets of the Stars)’가 보도했다. 2013.07.06
【모스크바=로이터/뉴시스】이수지 기자 = 러시아 미녀 첩보원이 모스크바 공항 내 환승 구역에 머물고 있는 전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워드 스노우든(30)에게 공개 청혼했다고 현지 타블로이드 주간 ‘시크릿 오브 더 스타스(Secrets of the Stars)’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60) 대통령이 가장 매력적인 독신남 가운데 한 명이지만,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만(31)의 공개 청혼으로 스노우든이 푸틴의 경쟁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채프만은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첩보 혐의로 체포됐다 다음해 미국이 러시아와 첩보원을 맞교환하면서 러시아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진을 올린 트위터에 "스노우든, 나와 결혼할래?"라는 글을 올렸다.

 댓글이 없는 상황에서 그는 몇 시간 뒤 “미 국가안보국(NSA), 당신들이 우리 아이들도 감시할래?”라며 미 감시 프로그램을 꼬집는 2번째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이 수배 중인 스노우든에게 트위터를 통해 공개 청혼한 것과 관련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 신문은 채프먼를 비롯해 러시아 첩보요원들을 치하했던 푸틴 대통령 이혼 소식을 ‘푸틴과 결혼할 여성 없나’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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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첩보원 출신 안나 채프먼, 스노우든에 공개 청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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