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신용정보노동조합 서울보증보험 본사 '점거·농성'

기사등록 2013/07/04 06:41:26

최종수정 2016/12/28 07:42:39

【원주=뉴시스】김영준 기자 = SGI서울보증보험의 계열사인 추심업체 SGI신용정보가 '지방지점통폐합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과 조합집행위원들은 지난 6월25일부터 SGI서울보증보험 서울 연지동 본사빌딩 로비를 점거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통폐합이 결정된 지방지점 5개 도시(원주, 창원,울산, 전주, 청주)는 3일 동시 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4일 SGI신용정보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조직통폐합은 사실상 구조조정이며 해고이며 서울보증보험이 지방지점통폐합을 철회 할 때까지 결사항전으로 투쟁할 계획이다.

 신용정보노동조합은 "유선, 사회적 약자인 채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며 "원주지점 폐쇄로 1만여명의 채무자들은 대전광역시로 변제상담을 받으러 다니는 불편이 예상는 바 이는 기업의 단기적 이윤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태도"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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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노동조합 원주지부는 "주민의 고용안정을 위해 원주지점 폐쇄결정을 보류해 달라는 6월14일자 원창묵 시장의 공문을 묵살하고 서울보증보험은 6월20일자로 지점폐쇄를 결정했다"며 "이는 강원도에 1개 밖에 없는 지점폐쇄로 강원도민의 자존심을 짖밟은 행위다"고 강조했다.

 신용정보노동조합은 이어 "노동조합의 합리적 대안도 거부한 경영진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며 "지점통폐합과정에서 벌어지는 모든 불상사는 경영진의 탓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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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신용정보노동조합 서울보증보험 본사 '점거·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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