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일 오후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최민수(왼쪽부터), 김영철, 온주완, 엄태웅, 김옥빈, 이정신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 영류왕을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는 이야기다.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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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이 KBS 수목극 불패신화를 다시 쓴다.
642년 고구려가 배경이다.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상대로 일으킨 정변 이후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래 연기자 중 최고의 연기력"을 이유로 캐스팅된 엄태웅(39)이 연개소문의 아들 '연충'을 연기한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갈고닦은 무예실력과 빼어난 두뇌를 자랑한다. "역사를 잘 모르지만 연충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깊이 있었을 겁니다. 거기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642년 고구려가 배경이다.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상대로 일으킨 정변 이후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래 연기자 중 최고의 연기력"을 이유로 캐스팅된 엄태웅(39)이 연개소문의 아들 '연충'을 연기한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갈고닦은 무예실력과 빼어난 두뇌를 자랑한다. "역사를 잘 모르지만 연충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깊이 있었을 겁니다. 거기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일 오후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무영 역의 김옥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 영류왕을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는 이야기다.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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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이 "헤어스타일을 따라 할 정도로 팬이었다"고 치켜세우는 최민수(51)가 엄태웅의 아버지 '연개소문'으로 등장한다. 자기주장이 확실하고 매사 위풍당당하며 비굴함을 참지 못하는 캐릭터다. 최민수는 "지금 단상 위의 배우들이 정상인 척하지만 아래로는 곯아있다. 세상에서 알아주지 않지만 이들이 찾는 건 하나다. 바로 혼"이라고 함께하는 이들을 포장했다.
"김용수 감독의 팬이었다"며 웃는 김옥빈(26)은 '연충'과 사랑에 빠지는 공주 '무영'으로 등장한다. "다른 선배님들의 캐스팅을 봤는데 너무 같이 하고 싶었다. 아버지 역할에 김영철, 최민수 선배님까지 들었을 때 '우와'라고 감탄사를 냈는데 '엄 포스' 엄태웅 선배도 함께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김용수 감독의 팬이었다"며 웃는 김옥빈(26)은 '연충'과 사랑에 빠지는 공주 '무영'으로 등장한다. "다른 선배님들의 캐스팅을 봤는데 너무 같이 하고 싶었다. 아버지 역할에 김영철, 최민수 선배님까지 들었을 때 '우와'라고 감탄사를 냈는데 '엄 포스' 엄태웅 선배도 함께하게 됐다"며 즐거워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일 오후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연충역의 엄태웅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 영류왕을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는 이야기다.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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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로 연기 데뷔한 밴드 '씨엔블루'의 이정신(22)은 '무영'을 두고 '연충'과 대립각을 세우는 '시우'를 연기한다. '무영'의 호위무사를 연기하는 이정신은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며 겸손해했다.
온주완(30)은 무예도, 지략도 뛰어나지만 왕위와는 거리가 먼 '장'이다.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에 즉위하는 인물로 김영철, 최민수, 엄태웅 등 선배들과의 연기 대결에도 "남성미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부족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온주완(30)은 무예도, 지략도 뛰어나지만 왕위와는 거리가 먼 '장'이다. 연개소문의 쿠데타 이후 고구려의 마지막 왕인 보장왕에 즉위하는 인물로 김영철, 최민수, 엄태웅 등 선배들과의 연기 대결에도 "남성미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부족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1일 오후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 제작발표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사회자가 다정한 포즈를 요청하자 아버지 연개소문 역의 최민수가 연충 역의 엄태웅을 끌어 안고 있다. '칼과 꽃'은 고구려 영류왕의 딸 무영이 아버지 영류왕을 죽인 연개소문의 서자 연충과 사랑에 빠진 뒤 복수와 사랑 사이에서 번민하는 이야기다.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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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적도의 남자'(2012)에서 섬세한 연출을 뽐낸 김용수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찍는 게 아니라 담는 느낌"(최민수), "충분한 돈과 시간을 준다면 굉장한 작품을 만들 것"(엄태웅), "느린 천재"(온주완) 등 출연 배우들의 칭찬과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김 PD는 "미술 부문에서는 타 드라마보다 나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존의 한국 드라마 미술 수준보다 두 레벨은 높다"고 자랑했다.
KBS 2TV 드라마 '보디가드' '엄마도 예쁘다' 등을 쓴 권민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탤런트 박수진(28) 김상호(43)도 함께한다.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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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보디가드' '엄마도 예쁘다' 등을 쓴 권민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탤런트 박수진(28) 김상호(43)도 함께한다.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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