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조막만한 얼굴, 여성스런 미소와는 사뭇 다른 화려한 8팩 복근의 소유자. 2009~2010년 Mr&Ms 코리아 '바디휘트니스' 부문 2연패에 빛나는 명품 몸매. '복근 수희'로 잘 알려진 박수희(32) 선수를 따르는 수식어들이다.
소탈한 외모와는 달리 하루 천 번의 윗몸일으키기, 완벽한 식단조절 등 철저한 자기관리로 소문난 그는 근자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디빌딩이 새롭게 재조명 되면서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를 주도하며 '보디빌딩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박수희 선수를 만나 업계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그는 "보디빌딩이라고 하면 과도하게 부풀려진 '헐크'를 떠올려 거부감을 갖곤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새로운 버전의 보디빌딩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영국에서 창립돼 지난해 한국에 뿌리를 내린 보디빌딩협회 나바코리아(NABBA Korea)에 몸담으며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보디빌딩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리프팅은 얼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도 적용되는 것"이라며 "웨이트트레이닝은 바디 리프팅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탄력 있는 몸 라인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기초 대사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건강한 몸을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가장 전문가적 입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교육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보디빌딩인들인 만큼 그 중 한사람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하다 2007년 보디빌딩 선수로 데뷔한 박 선수는 현재 대학원에 진학해 트레이닝방법론을 전공하며 교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스스로를 '운동 중독'이라고 말하는 그는 "스포츠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며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것은 가장 낮은 위치에 서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영국에서 열리는 나바 유니버스(NABBA universe)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NABBA Korea 주최로 개최된다. 오는 8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막하는 이번 행사는 약 200~300여명의 보디빌딩 선수와 총 6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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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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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 외모와는 달리 하루 천 번의 윗몸일으키기, 완벽한 식단조절 등 철저한 자기관리로 소문난 그는 근자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디빌딩이 새롭게 재조명 되면서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를 주도하며 '보디빌딩 대중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박수희 선수를 만나 업계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봤다.
그는 "보디빌딩이라고 하면 과도하게 부풀려진 '헐크'를 떠올려 거부감을 갖곤 하는데 그렇지 않다"며 "새로운 버전의 보디빌딩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박 선수는 영국에서 창립돼 지난해 한국에 뿌리를 내린 보디빌딩협회 나바코리아(NABBA Korea)에 몸담으며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보디빌딩을 구상 중이다.
이와 관련 "리프팅은 얼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신에도 적용되는 것"이라며 "웨이트트레이닝은 바디 리프팅에 뛰어난 효과가 있고, 탄력 있는 몸 라인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기초 대사량을 높여 궁극적으로 건강한 몸을 위해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가장 전문가적 입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교육하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사람들이 바로 보디빌딩인들인 만큼 그 중 한사람으로서 모범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퍼스널트레이너로 활동하다 2007년 보디빌딩 선수로 데뷔한 박 선수는 현재 대학원에 진학해 트레이닝방법론을 전공하며 교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스스로를 '운동 중독'이라고 말하는 그는 "스포츠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며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것은 가장 낮은 위치에 서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영국에서 열리는 나바 유니버스(NABBA universe) 세계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이 NABBA Korea 주최로 개최된다. 오는 8월 15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막하는 이번 행사는 약 200~300여명의 보디빌딩 선수와 총 60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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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경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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