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과학기술 지원을 통해 개도국 원조사업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수아이 인근 자원부존지역에 대한 1:2만5000 축적의 정밀지질도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0일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에서 알프레도 피레스(Alfredo Pires) 동티모르 석유광물자원부 장관, 헬리오 구테르(Helio Guterres) 동티모르 석유지질연구소장, 오향균 주동티모르 대사, 현진주 한국국제협력단 소장, 조등룡 지질연 박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지질연은 완성된 정밀지질도와 보고서를 전달했다.
2010년 12월부터 시작한 이번 동티모르 지원사업을 위해 지질연은 총 18명의 한국전문가들을 동티모르 수아이 지역 파견하고 지질조사장비 제공 및 현지 조사, 국내 초청연수 등을 실시해 자원부존지역 150㎢ 면적에 대한 지질도와 지질자료를 포함한 보고서를 완성했다.
자원이 풍부한 동티모르는 내륙 자원에 대한 자료가 없어 산업발전 기반구축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질도는 광물자원 개발 등 경제발전 기초자료로 활용 될 수 있는 유용한 지적재산이다.
지질연 이희일 원장대행은 "동티모르 인적자원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훈련, 기술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 할 것"이라며 "개도국 과학기술 원조를 통해 자원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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