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0일 가출한 미성년자를 인터넷 채팅으로 이른바 '조건 만남'을 한다며 성매수 남성들을 모텔로 끌어들인 후 돈을 빼앗은 A군(17) 등 10대 5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 오전1시15분께 서북구 두정동 모 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조건 만남을 한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현금 20만원과 휴대폰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가출한 미성년자와 형제, 친구들로 미성년 여성이 인터넷에서 조건 만남으로 모텔로 유인한 후 뒤따라가 남성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강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10대인 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5명 중 4명을 구속해 여죄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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