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 미군 앞서 폭발물 처리능력 선보인다

기사등록 2013/06/07 18:04:46

최종수정 2016/12/28 07:34:46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012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20일 앞두고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2012 핵안보정상회의 개막을 20일 앞두고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육군 군수사령부가 한국과 미국 48개 부대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폭발물 처리 능력을 과시한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11일 11탄약창에서 늘어나고 있는 국제적인 테러와 비대칭전으로 전환되는 전쟁수행 양상에 따라 급조폭발물(IED)처리 능력 향상을 위한 시범과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범에는 국방부를 비롯해 각 군, 국군화생방사, 주한 미군사령부, 미 8군 등 48개 부대와 국정원, 방위사업청, 대전경찰청 등 10개 기관 총 420여명이 참석한다.

 최근 많은 나라들이 급조폭발물에 의한 테러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군도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처리)반의 독자적인 임무수행능력 보장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상태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IED 발생 사진과 자살조끼, 압력밥솥, 여행가방 등 18종의 IED 견본, EOD 로봇, 생화학탐지기, 폭발물 운반 트레일러 등 68종의 EOD 장비가 전시된다.

 폭발물처리장에서는 한미연합으로 EOD 로봇을 이용한 IED 처리 시연과 자살차량 IED, 가방을 이용한 IED, 압력밥솥을 이용한 원격무선 폭파 등 7가지 상황을 가정한 폭탄테러 위력시범을 선보인다.

 시범에 앞서 미래지향적 EOD(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처리) 발전방안을 위한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에는 북한군의 IED 발전 추세를 분석하고 전·평시 EOD 요구 능력과 한국군 EOD 통제 조직의 필요성에 대한 토의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육군 군수사령부는 2010년 처음 폭발물처리 시범을 실시한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EOD반 능력향상과 EOD 장비를 보강하고, 한·미 WMD(대량살상무기) 제거, EOD 연합훈련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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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수사령부, 미군 앞서 폭발물 처리능력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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