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나달라, 김기덕 이번에도 해외에서는 각광…'뫼비우스'

기사등록 2013/06/05 10:37:39

최종수정 2016/12/28 07:33:57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김기덕(53)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러시아 등 유럽 각국에 선판매됐다.

 한국영화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5월25일 폐막한 제66회 칸국제영화제 기간 개최된 칸 필름마켓에서 ‘뫼비우스’가 많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미완성 편집본 상영 한 차례 만으로도 다수 지역에 선판매가 됐다”고 밝혔다.

 독일의 배급사 MFA+ 필름디스트리뷰션이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권 판권, 무비스 인스파이어드가 이탈리아와 스위스 판권을 구매했다. 유럽의 예술영화를 주로 배급해 온 러시아 배급사 시네마 프레스티지는 러시아와 옛 소련 지역의 판권을 구매했다.

 김 감독의 전작들을 꾸준히 배급해 온 그리스의 AMA 필름스와 터키의 BIR 필름은 그리스, 터키 지역 판권을 가져갔다. 또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과 추가 계약을 맺는 60여개국에 판매됐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폭력성, 모자간의 근친상간 장면 등으로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음에 따라 개봉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한편, 3월말 미국과 캐나다의 27개 극장에서 개봉한 ‘신세계’(감독 박훈정)는 프랑스, 독일에 판매된 데 이어 일본 극장배급을 추진한다. 남아메리카, 대만,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이란 등과 추가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은 중국, 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에 판매됐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감독 홍상수)도 프랑스, 브라질,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국가들과 배급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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