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변두섭 예당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예당 주가가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4일 코스닥 시장에서 예당은 오후 2시40분 현재 전 거래일(1310원)보다 14.89%(195원) 내린 1115원을 기록하고 있다.
변 회장의 사망으로 인한 경영권 공백 우려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변 회장은 서울 서초구 예당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은 1982년 예당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연예계 '미다스의 손'으로 군림했다.
배우자인 양수경씨를 비롯해 최성수, 듀스, 이정현, 조PD 등의 스타 가수들을 배출했다. 현재는 가수 임재범, 알리, 국가스텐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변 회장이 대표로 있던 테라리소스도 가격제한폭(-14.56%)까지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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