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챌린지 고양, 시즌 개막 후 11경기 만에 첫 승

기사등록 2013/06/02 21:21:38

최종수정 2016/12/28 07:33:05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고양 HiFC가 시즌 개막 후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고양은 2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11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오기재와 알렉스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1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고양은 이날 첫 승을 신고하며 1승7무3패(승점 10)로 탈꼴찌 했다. 안양(2승3무5패·승점 9)을 끌어내리고 리그 5위로 3계단 뛰어올랐다.  지난 3월17일 시즌 첫 경기로 열린 안양과의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고양은 이날 벌어진 리턴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대전적 1승1무를 기록했다.  반면 직전 경기였던 충주험멜전에서 3-0 승리를 따내며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씻어냈던 안양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고양 첫 승에 제물이 됐다. 순위도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고양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첫 골을 터뜨리며 첫 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안동은이 올려준 크로스를 오기재가 잘라들어가며 헤딩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9분 상대 정다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흔들린 고양은 후반 40분 알렉스의 추가골이 터져 승리를 확정했다.  시즌 4호골을 신고한 알렉스는 득점 부문 5위에 랭크됐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충주험멜의 경기에서는 부천이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최근 3무1패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부천은 5경기째 승리를 따냈다. 5승4무2패(승점 19)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상주(5승6무·승점 21)와의 격차도 승점 3 이내로 좁혔다.  박진수와 강주호가 지난 경기에서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출전 못하며 온전한 전력이 아니었던 충주는 후반 5분을 버티지 못하고 상대 김상록에게 1골을 허용해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  7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의 부진에 빠진 충주는 2승3무6패(승점 9)로 7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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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챌린지 고양, 시즌 개막 후 11경기 만에 첫 승

기사등록 2013/06/02 21:21:38 최초수정 2016/12/28 0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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