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손하, 7세연하 장대같은 임주환과 키스 서른번…'못난이 주의보'

기사등록 2013/05/14 19:21:54

최종수정 2016/12/28 07:27:36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배우 임주환과 윤손하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fufus@newsis.com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배우 임주환과 윤손하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탤런트 윤손하(38)가 SBS TV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서 일곱살 연하 임주환(31)과 키스신을 마쳤다.

 윤손하는 14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출산한 지 6개월밖에 안 돼 작품을 좀 더 쉬고 육아에 전념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다"면서도 "연하와 호흡을 맞추니 재미있고 즐겁다"며 웃었다.

 윤손하는 '공준수'(임주환)의 첫사랑이자 현재 '나일평'(천호진)의 아내인 '유정희'를 연기한다. '나도희'(강소라)의 새엄마로 나중에 공준수와 재회하게 된다. 윤손하는 KBS 2TV '도망자 플랜B' 이후 2년 반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아역이 성인연기자들로 바뀐 첫 촬영 때 임주환과 키스신을 찍었다. 윤손하는 "오후 여섯시에 스탠바이해 오전 두시에 키스신을 찍기 시작해 네시에 끝났다. 여러 각도로 예쁘게 찍어주느라 서른번 넘게 찍은 것 같다. 촬영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임주환이 키(186㎝)가 크다. 나는 키가 162㎝ 정도 되는데 다 찍고 나니 목에 무리가 왔다. 임주환은 목석처럼 있고 내가 다가가서 키스하는 장면이었다. 순수하게 보여야했기 때문에 코가 부딪히더라도 고개를 돌릴 수 없었다. 첫 촬영 날 키스신도 힘들었지만 과거와 현재를 구분 짓기 위해 쓴 가발이 더 어색했다. 영화를 찍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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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배우 윤손하가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못난이 주의보'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주환도 "서른번 정도 키스신을 찍었다. 컷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나 같은 경우 군대에 갔다 왔기 때문에 키스신이 너무 설렜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벚꽃도 이렇게 꽃구경을 하는가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도 "키스신이 제대로 안 나온 것 같다. 재촬영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못난이 주의보'는 부모의 재혼으로 생긴 두 동생 '공현석'(최태준)과 '공진주'(강별)를 향한 한 남자 '공진수'(임주환)의 대가없는 희생을 담는다.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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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손하, 7세연하 장대같은 임주환과 키스 서른번…'못난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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