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맨유 트리오' 박지성·에브라·테베즈, AS모나코서 한솥밥 먹나?

기사등록 2013/05/14 10:52:35

최종수정 2016/12/28 07:27:19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가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을 비롯해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동료였던 파트리스 에브라(32·맨유)와 카를로스 테베즈(29·맨체스터시티)의 동시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축구전문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억만장자인 드미트리 리볼로블레프 AS모나코 구단주가 1부 리그로 승격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팀 리빌딩에 나섰다"며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던 박지성, 에브라, 테베즈 '3인방'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리볼로블레프 구단주는 91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하는 부를 지닌 엄청난 갑부"라고 소개한 뒤, "그는 적극적인 투자로 성공을 거둔 첼시, 맨시티(이상 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을 본보기 삼아 AS모나코의 부흥을 노리고 있다"고 이번 영입설의 배경을 설명했다.

 AS모나코는 박지성의 실력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 효과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지난 시즌 부상 악재에 시달렸던 박지성은 충분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QPR의 2부 리그(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기 때문에 올 여름 박지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언론은 이어 "박지성은 영리함과 체력을 두루 갖춘 정상급 미드필더"라며 "아시아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어 구단 수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박지성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테베즈와 에브라의 영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골닷컴은 "테베즈는 다음 시즌 맨시티와의 계약이 종료된다"며 "현재 그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맨시티 입장에서도 테베즈를 팔면 새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목돈을 얻게 된다"고 이적 성사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언론은 또 "AS모나코 출신(2002~2006년)인 에브라는 지난 2003~2004시즌 첼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던 좋은 기억을 지니고 있다"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성장한 그가 친정팀으로의 복귀에 충분히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맨유 시절(2005~2012년) 에브라(2006~현재), 테베즈(2007~2009년)와 소위 '절친' 관계로 지냈다. 서로를 집에 초대해 식사를 함께 하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당시 함께 모여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국내 언론에 수 차례 방영되기도 했다.

 세 선수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것은 두 시즌(2007~2009시즌)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정규리그 2연패,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7~2008시즌), 리그컵(현 캐피털원컵·2008~2009시즌) 우승 1회 등을 휩쓸며 고공행진을 달렸다.

 한편 AS모나코는 한때 박주영이 활약했던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지난 2010~2011시즌 정규리그 18위에 머무르며 2부 리그(리그 2)로 강등됐으나 올 시즌 승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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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맨유 트리오' 박지성·에브라·테베즈, AS모나코서 한솥밥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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