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홀라당 벗고 사는 35세 그녀 '비키니 화성인'

기사등록 2013/05/09 17:56:34

최종수정 2016/12/28 07:26:12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집 밖에서는 비키니 수영복, 안에서는 전라를 고집하는 여성이 TV에 나온다.

 10일 오전 0시20분 방송되는 tvN ‘화성인 ×파일’에 ‘화성인’으로 초대된 이경화(35)씨다.

 tvN에 따르면 이씨는 야구장, 레스토랑, 심지어 남의 집 돌잔치에 가면서도 아찔한 비키니 룩을 고수한다. 추운 겨울에도 옷을 전혀 걸치지 않고 비키니 만 입는다.

 비키니는 외출 시 예의상 입을 뿐이다. 집에 있는 동안에는 내내 올 누드로 생활한다.

 이씨가 자발적으로 ‘헐벗은’ 삶을 살게 된 것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퍼스널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정도로 건강했지만 이혼으로 정신적 상처를 입은 뒤 건강이 극도로 악화됐다. 이후 요가를 배우며 나체로 자연과 하나가 되는 누디즘에 빠져들었다. 누디즘은 자연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끼기 위해 몸을 억압하는 옷으로부터 신체를 해방시키고 전신으로 호흡하며 질병을 자연 치유한다는 이론이다.

 자연주의 누디즘을 실천하는 이씨는 이날 방송에서 섹시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과 함께 햇빛, 바람, 땅의 기운을 체험하는 3가지 건강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결혼식 하객용, 클럽용, 데이트용 등 독특한 스타일의 비키니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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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홀라당 벗고 사는 35세 그녀 '비키니 화성인'

기사등록 2013/05/09 17:56:34 최초수정 2016/12/28 07: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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