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페이·지아, 지진피해 쓰촨성 돕기…피영전 도슨트

기사등록 2013/05/09 15:30:06

최종수정 2016/12/28 07:26:08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미쓰에이'의 페이(26)와 지아(24)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쓰촨성 주민들을 돕는다.

 중국국립미술관이 소장한 국보급 가죽인형 '피영(皮影)'의 국내 첫 전시인 '피영전: 섀도우 플레이'의 홍보대사인 이들은 16일 이 전시회에 일일 도슨트로 나선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CJ E&M은 이날 수익금 전액을 쓰촨성 지진피해 주민들에게 기부한다. 

 중국 하이난과 후난 출신인 페이와 지아는 "중국의 유서 깊은 예술작품을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회의 홍보대사로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에 고통 받고 있을 주민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지난달 20일 쓰촨성에서는 진도 7.0의 강진이 일어나 1만1000명의 부상자와 200여명의 사망·실종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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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CJ E&M과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하는 '피영전'은 중국국립미술관, 중국피영박물관 주최, 중국 문화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주한중국대사관의 후원으로 6월30일까지 서울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그림자극의 원형이 된 중국 전통 예술 작품인 피영은 소, 양, 나귀 등의 가죽을 재료로 10여단계를 거쳐서 만들어낸다. 2011년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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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에이' 페이·지아, 지진피해 쓰촨성 돕기…피영전 도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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