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바스코, 게릴라 뮤직 LP 엑소더스 '카르마'

기사등록 2013/05/09 16:10:03

최종수정 2016/12/28 07:26:09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래퍼 바스코(33)가 2년 만에 정규 4집 '게릴라 뮤직 LP-엑소더스(GUERRILLA MUZIK LP-EXODOS)'를 발표했다.

 자신의 새 레이블 '인디펜던트 레코즈'를 통해 독자적인 행보를 펼쳐 온 바스코는 이 음반을 통해 힙합 본연의 색을 더욱 짙게 칠했다.

 게릴라 정신을 발휘해 강하면서도 인간 내적인 갈등과 생각을 두루 표현했다. 힙합을 기반으로 30대 청년이자 래퍼로서의 정체성, 어느덧 아버지가 된 자신의 현실적인 감정을 담았다. 특유의 무게감 있는 래핑에 흥겨운 리듬감이 더해졌다.

 타이틀곡 '카르마'는 힘든 상황에 처한 여러 사람에 전하는 위로곡이다. 이와 함께 공허한 무대 밖의 외로움을 노래하는 '플레시 & 블러드(Flesh & Blood)',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삶을 하드코어 사운드로 표현한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 등 여전히 공격적인 사운드가 귀를 찌른다.

 가리온의 메타, 셔니슬로우, 스윙스, 뉴올리언스 등 실력파 힙합 가수들이 조력자로 나섰다.

 앨범유통사 소니뮤직은 "비트를 타는 감각과 직설적인 메시지가 살아있다"면서 "록, 힙합, 어쿠스틱 리얼 연주를 통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균형을 맞추려 한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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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바스코, 게릴라 뮤직 LP 엑소더스 '카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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