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놀이’ 명예보유자인 남기환(73)씨가 6일 오전 4시10분 부천 가은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고인은 남사당놀이의 저본을 남긴 남운룡의 아들로 어린 시절 남사당패에서 무동으로 시작해 풍물·상모놀이·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했다. 1993년 꼭두각시놀음·덧뵈기(탈놀이)·풍물의 탁월한 기예를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보유자, 2008년 7월29일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우두머리)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연예인인 남사당패가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행한 놀이다.
서민층에서 발생해 서민을 위해 공연된 놀이로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을 풀고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남사당패는 꼭두쇠를 정점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화주, 놀이를 관장하는 뜬쇠, 연희자인 가열, 새내기인 삐리, 나이 든 저승패와 등짐 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남사당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으로 구성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32-340-7300
[email protected]
고인은 남사당놀이의 저본을 남긴 남운룡의 아들로 어린 시절 남사당패에서 무동으로 시작해 풍물·상모놀이·인형제작 등 다양한 기·예능을 연마했다. 1993년 꼭두각시놀음·덧뵈기(탈놀이)·풍물의 탁월한 기예를 인정받아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보유자, 2008년 7월29일에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우두머리)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자들로 구성된 유랑연예인인 남사당패가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행한 놀이다.
서민층에서 발생해 서민을 위해 공연된 놀이로 당시 사회에서 천대받던 한을 풀고 양반사회의 부도덕성을 비판하며, 민중의식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
남사당패는 꼭두쇠를 정점으로 공연을 기획하는 화주, 놀이를 관장하는 뜬쇠, 연희자인 가열, 새내기인 삐리, 나이 든 저승패와 등짐 꾼 등으로 이뤄져 있다. 남사당놀이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 등으로 구성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일 오전 7시. 032-34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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