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5살 어린이 가슴 종양 로봇수술로 제거

기사등록 2013/05/06 18:14:23

최종수정 2016/12/28 07:25:03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국내 의료팀이 5살 어린이의 가슴 속에 탁구공 크기만 한 종양을 로봇수술로 안전하게 제거했다.

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흉부외과 김용희 교수팀은 최근 최지유(5)군의 왼쪽 폐첨부(肺尖-폐의 꼭대기)에 위치한 4cm 크기의 종양을 가슴을 열지 않는 최소 침습 수술인 로봇 수술로 완벽하게 제거했다.

가슴 속 종양 제거 수술은 신경다발과 뇌와 팔로 가는 주요 혈관이 밀집해 있어 까다롭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거한 것이다.

최 군은 통증도 심하지 않고 회복속도도 빨라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했고 왼쪽 가슴에 2cm 정도 크기의 작은 흉터 4개만 남았다.

로봇수술로 종양을 제거하게 되면 가슴을 절개할 필요가 없어 부담이 적지만 소아는 몸집이 작아 로봇의 팔을 움직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특히 폐첨부에 위치한 신경종은 종양에 인접해 있는 주요 신경이나 혈관이 많아 고도의 수술 기법이 요구된다.

김 교수는 "로봇수술은 신경 및 혈관의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수술 경과가 좋다"며 "특히 소아는 흉곽을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평생 가슴에 상처로 남을 큰 흉터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민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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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5살 어린이 가슴 종양 로봇수술로 제거

기사등록 2013/05/06 18:14:23 최초수정 2016/12/28 0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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