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시보, 4년 만에 내한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기사등록 2013/04/26 16:39:55

최종수정 2016/12/28 07:22:15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플라시보(Placebo)'가 4년 만에 내한한다.

 26일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와 KBS미디어에 따르면, 플라시보는 8월 2~4일 3일간 경기 이천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3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과 재회한다.

 '기쁨을 주다'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팀 이름을 따온 플라시보는 1996년 셀프타이틀 데뷔앨범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1000만장이 넘는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글램록 성향이 강한 보컬 브라이언 몰코(41)의 중성적이고 몽환적인 음성이 매력적이다. 몰코 외에 스테판 올스달(39·베이스), 스티브 포레스트(42·드럼)로 이뤄진 3인 밴드다. 앞서 2006년 인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과 2009년 단독 콘서트 등으로 두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와 함께 19년 차 베테랑 미국 인디 밴드 '디어후프(Deerhoof)'와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토쿠마루 슈고, 프렌치 팝 밴드 '망소(Manceau)', 일본 록 밴드 '기타울프(Guitar Wolf)', 일본 스카 밴드 '도베르만(DOBERMAN)'도 지산월드락페에 가세한다.

 국내 팀 중에서는 모던 록의 대부 델리스파이스를 비롯해 감성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어쿠스틱 R&B 솔 밴드 '어반자카파', 최근 4년 만에 새 앨범 <작은 이야기>를 공개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라디’, KBS 2TV '톱 밴드2'로 주목 받은 '장미여관', 젊은 소리꾼 이자람(34)이 이끄는 '아마도 이자람 밴드' 등이 출연한다.

 앞서 이 페스티벌에는 세계적인 애시드 재즈 밴드 '자미로콰이'와 국내 펑크록을 대표하는 3대 밴드 '크라잉넛' '노브레인' '레이지본'이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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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4년 만에 내한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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