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시스】김정환 기자 = “싸이가 춤 저작권료를 지불한 것은 우리나라의 춤 역사에서 볼 때 장족의 발전이자 좋은 일이다.”
글로벌 댄싱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댄싱9’를 연출하는 김용범 CP는 “춤이 재능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의의를 부여했다. 또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선보이면서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노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을 포인트 안무로 차용하기에 앞서 이 춤을 만든 안무팀 ‘야마앤핫칙스’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한 것을 환영했다.
김 CP는 “노래는 그래도 저작권법령이 있지만 춤은 저작권 마련도 안 된 상태다. 원래 있던 춤을 짜깁기 해서 쓰기도 하고, 해외의 춤을 따다가 쓰기도 한다. 그나마도 저작권은 안무를 짠 사람이 아니라 받은 가수들에게 간다”면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나 각종 K팝에서 볼 수 있듯 춤은 상당히 중요한 몫을 차지하면서도 전면에 나서서 박수 받는 대중문화가 아니고, 백업 댄스로 뒤를 장식할 뿐”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해외 안무가를 서치하다 보니 그 분들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더라.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자본주의에서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 돈이라고 볼 때 그들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인 춤을 만들어도 가수 뒤에 가려져 있고, 안무가도 회사에 속해 있는 사람들 빼고는 거의가 생활에 전전긍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댄싱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 ‘댄싱9’를 연출하는 김용범 CP는 “춤이 재능으로 인정받는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의의를 부여했다. 또 싸이가 신곡 ‘젠틀맨’을 선보이면서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노래 ‘아브라카다브라’의 ‘시건방춤’을 포인트 안무로 차용하기에 앞서 이 춤을 만든 안무팀 ‘야마앤핫칙스’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한 것을 환영했다.
김 CP는 “노래는 그래도 저작권법령이 있지만 춤은 저작권 마련도 안 된 상태다. 원래 있던 춤을 짜깁기 해서 쓰기도 하고, 해외의 춤을 따다가 쓰기도 한다. 그나마도 저작권은 안무를 짠 사람이 아니라 받은 가수들에게 간다”면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나 각종 K팝에서 볼 수 있듯 춤은 상당히 중요한 몫을 차지하면서도 전면에 나서서 박수 받는 대중문화가 아니고, 백업 댄스로 뒤를 장식할 뿐”이라고 짚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해외 안무가를 서치하다 보니 그 분들은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더라. 물론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자본주의에서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 돈이라고 볼 때 그들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세계적인 춤을 만들어도 가수 뒤에 가려져 있고, 안무가도 회사에 속해 있는 사람들 빼고는 거의가 생활에 전전긍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CP는 “싸이의 경우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한 것 같다. 춤의 저작권이 중요하게 조명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댄싱9’도 춤추는 사람들에게 재능을 인정 받는 스테이지를 만들어주겠다는 사명감으로 만들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제 해외처럼 춤추는 사람들이 춤으로 돈을 벌고, 풍족하게 살면서 더 좋은 문화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춤의 소비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 오디션’으로 자리잡은 엠넷 ‘슈퍼스타 K’를 2009년 탄생시켜 2011년 시즌3까지 끌어온 김 CP는 “2009년 처음 슈스케를 만들 때 ‘아마추어가 노래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던 것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댄싱9’을 만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B급 문화의 대표격으로 비하돼온 ‘스트리트 댄스’, 과거 ‘카바레’ 탓에 부정적으로 인식돼 온 댄스스포츠, 그리고 대중과 유리돼 온 고급문화인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춤을 문화로 자리잡게 하고 춤추는 사람들에게 ‘잘 먹고 잘 사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다짐했다.
‘국민 오디션’으로 자리잡은 엠넷 ‘슈퍼스타 K’를 2009년 탄생시켜 2011년 시즌3까지 끌어온 김 CP는 “2009년 처음 슈스케를 만들 때 ‘아마추어가 노래해봤자 얼마나 하겠어’라는 말을 들었던 것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댄싱9’을 만들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B급 문화의 대표격으로 비하돼온 ‘스트리트 댄스’, 과거 ‘카바레’ 탓에 부정적으로 인식돼 온 댄스스포츠, 그리고 대중과 유리돼 온 고급문화인 발레,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춤을 문화로 자리잡게 하고 춤추는 사람들에게 ‘잘 먹고 잘 사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다짐했다.

‘댄싱9’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제출한 UCC를 통해 1차 예선을 치르고, 지난 13일 서울 등촌동 88체육관과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 차례씩 2차 예선을 가졌다. 5월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마지막 2차 예선을 치른다. 마지막 예선 도전자는 아직도 접수 중이다. 나이, 국적, 경력에 상관없이 춤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면 홈페이지(dancing9.interest.me)나 문자(#0099 )로 5월3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총 3차례의 2차 예선을 통해 100여명을 선발한다. 이들 중 A·B팀 9명씩 총 18명을 선발해 우승팀 9명을 가린다. 최우수 도전자인 MVP에게 1억원 등 우승팀에게 댄스쇼 제작비로 5억원을 준다.
[email protected]
총 3차례의 2차 예선을 통해 100여명을 선발한다. 이들 중 A·B팀 9명씩 총 18명을 선발해 우승팀 9명을 가린다. 최우수 도전자인 MVP에게 1억원 등 우승팀에게 댄스쇼 제작비로 5억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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