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LG전자도 삼성전자가 주도하고 있는 '공진 방식'의 원거리 무선 충전 기술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공진 방식(자기공명) 무선충전 표준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무선충전 기술 논란은 A4WP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자기공명 방식'과 PMW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자기유도 방식'으로 대립하고 있다.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은 단말기가 충전기에 근접해야 충전이 가능하지만 자기공진 방식을 이용하면 충전기에서 4∼5m 떨어져도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자기공진 방식은 아직 기술개발이 과도기에 놓여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자사가 주도하고 있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 방식이 '공진 방식'보다 기술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방식은 모바일 단말기와 충전기를 근접해 충전이 가능하지만 원거리 무선충전 방식인 '공진 방식'보다 안정성이 높고 전자파에 무해하다는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PMA(Power Matters Alliance)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LG전자의 A4WP 회원사 가입은 예상 밖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충전 효율성도 문제지만 공진방식은 충전패드와 휴대폰의 주파수를 동일하게 맞춰야만 하고 국제 표준이 없다 보니 아직 유해성 측면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판해왔다.
또 "자기유도방식은 충전 효율성이 기존 케이블 대비 약 90% 수준으로 높고 자기공진방식에 비해 유해성 문제도 없다"며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방식을 소개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술 개발 흐름에 따라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충전이 표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LG전자도 공진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기는 '무선'이라는 개념과 맞지 않게 단말기를 충전패드에 고정시켜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LG전자가 공진방식의 무선충전 방식도 도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LG경제연구소도 최근 리포트를 통해 "자기 유도 방식은 수㎝ 이상 떨어지거나 송신 코일과 수신 코일의 중심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으면 전력이 거의 전송되지 않을 정도로 효율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진정한 무선전력전송을 향한 첫걸음은 자기 공명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A4WP 가입은 단순히 공명 방식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반박했다.
LG전자는 별도로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 가입해 삼성과는 다른 방식의 자기공명 무선 충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야 말로 갤럭시 시리즈에 LG의 기술인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LG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명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일뿐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공진 방식(자기공명) 무선충전 표준연합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에 회원사로 가입했다.
무선충전 기술 논란은 A4WP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의 '자기공명 방식'과 PMW를 이끌고 있는 LG전자의 '자기유도 방식'으로 대립하고 있다.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은 단말기가 충전기에 근접해야 충전이 가능하지만 자기공진 방식을 이용하면 충전기에서 4∼5m 떨어져도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자기공진 방식은 아직 기술개발이 과도기에 놓여있다.
LG전자는 그동안 자사가 주도하고 있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 충전 방식이 '공진 방식'보다 기술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 방식은 모바일 단말기와 충전기를 근접해 충전이 가능하지만 원거리 무선충전 방식인 '공진 방식'보다 안정성이 높고 전자파에 무해하다는 것이다.
특히 LG전자는 PMA(Power Matters Alliance)를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LG전자의 A4WP 회원사 가입은 예상 밖이다.
그동안 LG전자는 "충전 효율성도 문제지만 공진방식은 충전패드와 휴대폰의 주파수를 동일하게 맞춰야만 하고 국제 표준이 없다 보니 아직 유해성 측면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비판해왔다.
또 "자기유도방식은 충전 효율성이 기존 케이블 대비 약 90% 수준으로 높고 자기공진방식에 비해 유해성 문제도 없다"며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방식을 소개해왔다.
그러나 최근 기술 개발 흐름에 따라 자기공진 방식의 무선충전이 표준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LG전자도 공진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기는 '무선'이라는 개념과 맞지 않게 단말기를 충전패드에 고정시켜야 하는 불편이 있다"며 "LG전자가 공진방식의 무선충전 방식도 도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LG경제연구소도 최근 리포트를 통해 "자기 유도 방식은 수㎝ 이상 떨어지거나 송신 코일과 수신 코일의 중심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으면 전력이 거의 전송되지 않을 정도로 효율이 급격히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있다"며 "진정한 무선전력전송을 향한 첫걸음은 자기 공명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LG전자 관계자는 "A4WP 가입은 단순히 공명 방식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함"이라고 반박했다.
LG전자는 별도로 WPC(Wireless Power Consortium)에 가입해 삼성과는 다른 방식의 자기공명 무선 충전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야 말로 갤럭시 시리즈에 LG의 기술인 자기유도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LG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명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일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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