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프린트 포트폴리오는 A3·A4 크기의 바인더나 파일로 제작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와 더불어 작품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종이와 색상을 선택한 책 형태의 소량 인쇄방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또 작품의 독특한 소재를 부착해 간접적으로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 포트폴리오, 실제 작품을 축소한 형태의 포트폴리오 등 독특한 방식을 눈여겨볼 수 있다.
디지털 포트폴리오는 프린트 포트폴리오보다 형식이나 분량에 제한이 없으며 보여주는 대상의 범위가 넓다. 최근 PDF, 영상,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세계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는 쌍방향 디지털 포트폴리오가 널리 통용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이 5월24일까지 ‘아티스트의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 전시를 선보인다. 독창적인 예술가들의 작업방식과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강홍구·김종구·노석미·뮌·박우혁&진달래·슬기와민·유현미·원성원 등 8개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순수미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방식 및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식의 포트폴리오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유현미는 오브제나 인체 위에 색을 입혀 새로운 조형물의 형태를 만들고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된 결과물을 내놨다. 작가가 미술관을 그림으로 만드는 시나리오다. 사비나미술관 직원이 실제 모델이 돼 작품에 등장한다. 조각·회화·사진·영상 작업을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개념과 제작과정으로 작업의 메커니즘을 살펴보는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다.
김종구는 1990년대부터 쇳가루를 창작의 모태로 삼고 사진·영상·조각·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작품세계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설치작업이다. 시기별 대표작품과 드로잉, 작업 노트, 사진 등을 시기와 주제로 크게 나눴다.
원성원은 한정판으로 소장용 포트폴리오 30개를 만들었다. ‘일곱 살’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의 구현방식을 사진의 특수성을 고려한 재료로 독특한 시공간으로 구축해내는 내러티브를 담았다. 포트폴리오 박스와 안에 담긴 작품을 액자형태로 풀어냈다.
슬기와민은 BMW 구겐하임연구소 프로젝트에 한국 디자이너로는 처음 초대받은 그래픽 디자인 듀오다. 기존의 북과 포스터 등의 이미지 작업들을 랜덤하게 해체하고 재조립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 자신들의 개념이 담긴 새로운 영상작업을 설치했다.
디지털 포트폴리오는 프린트 포트폴리오보다 형식이나 분량에 제한이 없으며 보여주는 대상의 범위가 넓다. 최근 PDF, 영상,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세계 어디서든 열람할 수 있는 쌍방향 디지털 포트폴리오가 널리 통용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이 5월24일까지 ‘아티스트의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 이렇게 만든다’ 전시를 선보인다. 독창적인 예술가들의 작업방식과 변화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강홍구·김종구·노석미·뮌·박우혁&진달래·슬기와민·유현미·원성원 등 8개팀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순수미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업방식 및 변화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식의 포트폴리오를 작품으로 구현했다.
유현미는 오브제나 인체 위에 색을 입혀 새로운 조형물의 형태를 만들고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된 결과물을 내놨다. 작가가 미술관을 그림으로 만드는 시나리오다. 사비나미술관 직원이 실제 모델이 돼 작품에 등장한다. 조각·회화·사진·영상 작업을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개념과 제작과정으로 작업의 메커니즘을 살펴보는 포트폴리오라 할 수 있다.
김종구는 1990년대부터 쇳가루를 창작의 모태로 삼고 사진·영상·조각·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작품세계의 스펙트럼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설치작업이다. 시기별 대표작품과 드로잉, 작업 노트, 사진 등을 시기와 주제로 크게 나눴다.
원성원은 한정판으로 소장용 포트폴리오 30개를 만들었다. ‘일곱 살’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의 구현방식을 사진의 특수성을 고려한 재료로 독특한 시공간으로 구축해내는 내러티브를 담았다. 포트폴리오 박스와 안에 담긴 작품을 액자형태로 풀어냈다.
슬기와민은 BMW 구겐하임연구소 프로젝트에 한국 디자이너로는 처음 초대받은 그래픽 디자인 듀오다. 기존의 북과 포스터 등의 이미지 작업들을 랜덤하게 해체하고 재조립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 자신들의 개념이 담긴 새로운 영상작업을 설치했다.

타이포그래퍼 박우혁과 진달래가 함께하는 ‘타이프 페이지(TYPE PAGE)’는 그래픽 디자인 그룹이다. 수많은 문화예술행사의 로고와 포스터 디자인을 했다. 타이포그래피를 기반으로 한 ‘우주’의 개념과 철학을 담은 디자인 작업을 텍스트와 도형을 이용한 공간설치와 신문발간작업으로 선보인다.
김민선·최문선의 ‘뮌’은 네트워크 미디어 시대의 군중과 개인의 문제에 시각적 해석을 시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모형과 오브제로 제작해 내놨다.
노석미는 일상, 즉 책을 읽다가 음악을 듣다가 또는 낯선 곳을 서성이다가 발견한 내러티브를 회화, 드로잉, 사진, 책, 인형 등의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강홍구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묶은 파일형식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미술관은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해 이미 포트폴리오와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 레지던시 참여 작가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50여명의 개성 있는 70여점 포트폴리오도 소개한다. 02-736-4371
[email protected]
김민선·최문선의 ‘뮌’은 네트워크 미디어 시대의 군중과 개인의 문제에 시각적 해석을 시도하는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이다. 지난 10년간의 작업을 모형과 오브제로 제작해 내놨다.
노석미는 일상, 즉 책을 읽다가 음악을 듣다가 또는 낯선 곳을 서성이다가 발견한 내러티브를 회화, 드로잉, 사진, 책, 인형 등의 작품으로 만들어낸다. 강홍구는 1995년부터 2012년까지 작품들을 시리즈별로 묶은 파일형식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미술관은 아카이브 공간을 마련해 이미 포트폴리오와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쳐 선정된 국내 레지던시 참여 작가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50여명의 개성 있는 70여점 포트폴리오도 소개한다.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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