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21일 오후 울산대곡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천주교의 큰 빛, 언양' 특별전과 연계한 두 번째 강연회에 앞서 신형석 대곡박물관 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대곡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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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천주가사와 연도는 우리 전통문화와 외래 종교인 천주교가 융합되어 나타난 문화입니다"
울산대곡박물관이 21일 오후 '천주교의 큰 빛, 언양' 특별전과 연계한 두 번째 강연회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천주교가 융합된 문화를 전했다.
이날 강연회는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50여 명이 시민이 참여한 강영애 한양대 교수와 주은경 동아대 교수가 열강을 펼쳤다.
강영애 교수는 '천주가사의 음악적 특징 및 연구 현황'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가사의 전승자가 대부분 부녀층인 것은 천주가사가 아녀자층의 교육을 해결하려는 방책의 하나였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형식이 국문 되풀림식이거나 숫자풀림식 또는 민요의 베틀가식 등 다양한 것은 대중의 흥미에 밀착시켜 암기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은경 교수는 한국 문화로서의 천주교 장례노래 연도(煉禱)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주 교수는 상장예식에 실린 연도의 음악적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전통음악인 민요 상엿소리 판소리와 리듬이 어떻게 상관돼 표현됐는지 짚었다.
"연도는 초기의 한국 천주교가 전래한 이래 약 200여 년이 지난 지금 구전으로 전승돼 장례의 장에서 노래로 불리고 있다며 연도는 우리의 전통 선율에 성경의 시편가사를 올렸기에, 마치 우리 문화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현재 진행 중인 대곡박물관 특별전에 '천주가사'와 '연도'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도록에 관련 내용이 수록돼 이해를 돕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좀 전문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으나,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30일 개막한 울산대곡박물관의 '천주교의 큰 빛, 언양-구원을 찾아온 길' 특별전에는 6600여 명이 관람했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많이 관람하는 등 전국에서 꾸준하게 찾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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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이 21일 오후 '천주교의 큰 빛, 언양' 특별전과 연계한 두 번째 강연회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천주교가 융합된 문화를 전했다.
이날 강연회는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50여 명이 시민이 참여한 강영애 한양대 교수와 주은경 동아대 교수가 열강을 펼쳤다.
강영애 교수는 '천주가사의 음악적 특징 및 연구 현황'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가사의 전승자가 대부분 부녀층인 것은 천주가사가 아녀자층의 교육을 해결하려는 방책의 하나였음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형식이 국문 되풀림식이거나 숫자풀림식 또는 민요의 베틀가식 등 다양한 것은 대중의 흥미에 밀착시켜 암기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은경 교수는 한국 문화로서의 천주교 장례노래 연도(煉禱)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주 교수는 상장예식에 실린 연도의 음악적 구조를 먼저 분석하고 전통음악인 민요 상엿소리 판소리와 리듬이 어떻게 상관돼 표현됐는지 짚었다.
"연도는 초기의 한국 천주교가 전래한 이래 약 200여 년이 지난 지금 구전으로 전승돼 장례의 장에서 노래로 불리고 있다며 연도는 우리의 전통 선율에 성경의 시편가사를 올렸기에, 마치 우리 문화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회는 현재 진행 중인 대곡박물관 특별전에 '천주가사'와 '연도'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도록에 관련 내용이 수록돼 이해를 돕고 있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은 좀 전문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으나,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30일 개막한 울산대곡박물관의 '천주교의 큰 빛, 언양-구원을 찾아온 길' 특별전에는 6600여 명이 관람했다. 천주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많이 관람하는 등 전국에서 꾸준하게 찾고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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