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한 성형외과 전문의가 관훈클럽이 마련한 자리에서 최근 성형수술의 현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성형 전문의 조성덕 박사는 20일 서울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관훈클럽이 주최한 관훈초대석을 통해 성형수술의 현황에 대한 정보와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훈클럽이 성형 왕국 이라고까지 불리는 우리나라 성형수술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자 마련됐다.
또 나날이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훈클럽이 의사를 연사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조 박사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한 뒤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과장과 차의과대학 강남 차병원 성형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경희대와 차의과대학교 외래교수로 일하며 청담아이비성형외과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관훈클럽 오태규 총무는 인사말에서 "도를 넘는 외모지상주의 사회로 가고 있다"며 "내면보다 외모, 능력보다 외향이 더욱 중요시 여겨져 이번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며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펼쳐진 조 박사의 강연에서는 최근 성형수술 환자 케이스와 한국 성형수술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조 박사는 "성형은 자신의 모자람을 채워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 원천이 될 수 있다"면서도 "성형은 양날을 가지고 있다. 한꺼번에 여러 성형수술을 함께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할 때에도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코 수술을 하는데 이마가 뒤로 빠지고 턱이 뒤로 빠져있는 상태에서 코만 높이면 피노키오 코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얼굴의 조화를 강조했다.
조 박사는 또 안면윤곽 수술에 대해서 "양악수술은 교합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치과의사가 같이 협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9년간 진료를 해온 나 조차도 양악수술을 하려면 강북삼성병원에서 반드시 협진을 통해 시술하고 있다"며 "입 안으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후두쪽이 많이 부어 48시간 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마취과 의사가 항상 상주해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개인 성형외과 대부분은 야간에 간호조무사가 혼자 있다"며 "웃긴 얘기지만 만약 문제가 생기면 119에 전화할 수 밖에 없다.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규모와 인력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훈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성형 전문의 조성덕 박사는 20일 서울 관훈동 신영기금회관에서 관훈클럽이 주최한 관훈초대석을 통해 성형수술의 현황에 대한 정보와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관훈클럽이 성형 왕국 이라고까지 불리는 우리나라 성형수술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자 마련됐다.
또 나날이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훈클럽이 의사를 연사로 초청한 것은 처음이다.
조 박사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한 뒤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과장과 차의과대학 강남 차병원 성형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경희대와 차의과대학교 외래교수로 일하며 청담아이비성형외과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관훈클럽 오태규 총무는 인사말에서 "도를 넘는 외모지상주의 사회로 가고 있다"며 "내면보다 외모, 능력보다 외향이 더욱 중요시 여겨져 이번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며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펼쳐진 조 박사의 강연에서는 최근 성형수술 환자 케이스와 한국 성형수술 현황에 대해 강연했다.
조 박사는 "성형은 자신의 모자람을 채워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 있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이 원천이 될 수 있다"면서도 "성형은 양날을 가지고 있다. 한꺼번에 여러 성형수술을 함께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할 때에도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코 수술을 하는데 이마가 뒤로 빠지고 턱이 뒤로 빠져있는 상태에서 코만 높이면 피노키오 코가 될 수 밖에 없다"며 얼굴의 조화를 강조했다.
조 박사는 또 안면윤곽 수술에 대해서 "양악수술은 교합이 가장 중요하다. 반드시 치과의사가 같이 협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9년간 진료를 해온 나 조차도 양악수술을 하려면 강북삼성병원에서 반드시 협진을 통해 시술하고 있다"며 "입 안으로 시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후두쪽이 많이 부어 48시간 내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때를 대비해 마취과 의사가 항상 상주해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는 "개인 성형외과 대부분은 야간에 간호조무사가 혼자 있다"며 "웃긴 얘기지만 만약 문제가 생기면 119에 전화할 수 밖에 없다.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규모와 인력을 가지고 있는지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성훈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사진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