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천사들의 목소리'로 통하는 리베라 소년합창단이 3년 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서울예술기획에 따르면 리베라소년합창단은 4월12일 경기 성남 분당 요한성당,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 차례 콘서트를 연다. 성당 공연은 아시아권 처음이다.
런던 남부 성 필립스교회의 성가대에서 출발한 이 합창단은 1999년 음악적 외연을 확장하면서 리베라(Libera)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했다. '리베라'는 진혼 미사곡인 레퀴엠의 기도문 중 '나를 구원하소서, 주님'이라는 뜻의 '리베라 메, 도미네'에서 따왔다. '구원' '자유'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다.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이끌고 있다. 성가대 단원과 외부의 재능 있는 소년들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에 현대 전자악기를 혼합한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주며 '크로스오버 소년합창단'이라는 새 분야를 개척했다.
소년이 내는 신비로운 목소리로 유명한 이 합창단은 타 소년합창단들과 달리 음악학교 또는 교회에 속해있지 않아 특정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다. 중세음악과 현대음악의 요소를 결합한 종교 음악뿐 아니라 대중적인 곡들도 선보인다.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높은 음역대로 편곡해 부르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음색이 특징이다.
호주의 영화감독 바즈 루어만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에 이 합창단의 곡이 실렸다. 국내에서는 20여개가 넘는 CF 배경음악에 이들의 노래가 사용됐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2'에 삽입된 '상투스' 등이다. 3만3000~9만9000원. 02-548-4480
한편, EMI클래식은 리베라의 베스트 앨범 '송 오브 라이프-A 컬렉션'을 최근 발매했다. 신곡 '송 오브 라이프'를 비롯해 프라이즈만이 작곡한 '살바 메' '상투스' 등 17곡을 담았다.
[email protected]
공연기획사 서울예술기획에 따르면 리베라소년합창단은 4월12일 경기 성남 분당 요한성당,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두 차례 콘서트를 연다. 성당 공연은 아시아권 처음이다.
런던 남부 성 필립스교회의 성가대에서 출발한 이 합창단은 1999년 음악적 외연을 확장하면서 리베라(Libera)라는 이름으로 재창단했다. '리베라'는 진혼 미사곡인 레퀴엠의 기도문 중 '나를 구원하소서, 주님'이라는 뜻의 '리베라 메, 도미네'에서 따왔다. '구원' '자유'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다.
지휘자 겸 음악감독 로버트 프라이즈만이 이끌고 있다. 성가대 단원과 외부의 재능 있는 소년들 20여명으로 구성됐다. 중세 그레고리안 성가에 현대 전자악기를 혼합한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주며 '크로스오버 소년합창단'이라는 새 분야를 개척했다.
소년이 내는 신비로운 목소리로 유명한 이 합창단은 타 소년합창단들과 달리 음악학교 또는 교회에 속해있지 않아 특정한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다. 중세음악과 현대음악의 요소를 결합한 종교 음악뿐 아니라 대중적인 곡들도 선보인다.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높은 음역대로 편곡해 부르기 때문에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음색이 특징이다.
호주의 영화감독 바즈 루어만의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 등에 이 합창단의 곡이 실렸다. 국내에서는 20여개가 넘는 CF 배경음악에 이들의 노래가 사용됐다. SBS TV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2'에 삽입된 '상투스' 등이다. 3만3000~9만9000원. 02-548-4480
한편, EMI클래식은 리베라의 베스트 앨범 '송 오브 라이프-A 컬렉션'을 최근 발매했다. 신곡 '송 오브 라이프'를 비롯해 프라이즈만이 작곡한 '살바 메' '상투스' 등 17곡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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