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탈리아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루도비코 에이나우디(58)의 11번째 솔로 앨범 '인 어 타임 랩스(In a Time Lapse)'가 발매됐다.
지난 25년간 에이나우디가 만든 음악 중 다수는 피아노와 현악이 악기 편성의 주를 이룬다. 기법적으로도 고전음악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팝적인 멜로디와 화성을 반영하고 그 위에 일렉트로닉스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기본적인 작업방식이다.
총 14개 트랙이 담긴 이번 앨범은 이런 특징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앨범 전체의 도입부 기능을 맡은 '코랄(Corale)'은 첼로와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만을 사용해 단순한 주제를 반복한다.
'타임 랩스'에서 음악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피아노와 스트링을 전면에 가져다 놓으면서 기타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코 넘치지 않게 효과적으로 배치한다.
'라이프(Life)'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사운드가 담겼다. 다만 '워크(Walk)'는 오로지 피아노 솔로와 첼로만으로 연주되면서 좀 더 진중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에이나우디는 오스카 수상작인 영화 '블랙 스완'의 트레일러 작업,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83)의 2011년작 'J 에드거'에 영화음악가로 참여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지난 25년간 에이나우디가 만든 음악 중 다수는 피아노와 현악이 악기 편성의 주를 이룬다. 기법적으로도 고전음악의 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팝적인 멜로디와 화성을 반영하고 그 위에 일렉트로닉스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기본적인 작업방식이다.
총 14개 트랙이 담긴 이번 앨범은 이런 특징들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앨범 전체의 도입부 기능을 맡은 '코랄(Corale)'은 첼로와 바이올린 같은 현악기만을 사용해 단순한 주제를 반복한다.
'타임 랩스'에서 음악스타일이 본격적으로 드러난다. 피아노와 스트링을 전면에 가져다 놓으면서 기타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결코 넘치지 않게 효과적으로 배치한다.
'라이프(Life)'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사운드가 담겼다. 다만 '워크(Walk)'는 오로지 피아노 솔로와 첼로만으로 연주되면서 좀 더 진중한 분위기를 풍긴다.
한편 에이나우디는 오스카 수상작인 영화 '블랙 스완'의 트레일러 작업, 배우 겸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83)의 2011년작 'J 에드거'에 영화음악가로 참여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