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특별한 분장이나 효과가 없이 가만히 서 있어도 초라하고 한심해 보일 수 있는 게 자신 있는 부분이에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주인공 '이순신'으로 캐스팅된 가수 아이유(20)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통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예쁘지 않은 설정이지만 예뻐 보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설정에 맞게 예쁘지 않게 나올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는 일마다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루저'인 '이순신'과 닮았다는 설명이다. '이순신'은 예쁘고 잘난 두 언니를 둔 죄로 가족들 사이에선 존재감 없는 구박 덩어리다. 하지만 온갖 역경에도 밝고 씩씩하게 사는 캐릭터다.
"연기 경험이 '드림하이'에서 '필숙이'를 연기했던 것뿐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KBS 주말드라마가 엄청난 자리인데 이렇게 큰 역할을 주셔서 망설이기도 했어요.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믿음을 주셨어요. 그 믿음을 믿기로 하고 출연을 결정했어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의 주인공 '이순신'으로 캐스팅된 가수 아이유(20)가 자신감을 내비쳤다. "보통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예쁘지 않은 설정이지만 예뻐 보이잖아요. 그런데 저는 설정에 맞게 예쁘지 않게 나올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는 일마다 되는 게 하나도 없는 전형적인 '루저'인 '이순신'과 닮았다는 설명이다. '이순신'은 예쁘고 잘난 두 언니를 둔 죄로 가족들 사이에선 존재감 없는 구박 덩어리다. 하지만 온갖 역경에도 밝고 씩씩하게 사는 캐릭터다.
"연기 경험이 '드림하이'에서 '필숙이'를 연기했던 것뿐이라 걱정도 많이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KBS 주말드라마가 엄청난 자리인데 이렇게 큰 역할을 주셔서 망설이기도 했어요. 감독님과 작가님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믿음을 주셨어요. 그 믿음을 믿기로 하고 출연을 결정했어요."
'이순신'의 엄마인 '김정애'를 연기하는 고두심(62)도 아이유의 말에 동의했다. "부담 없는 외모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속으로 들어가면 연기할 때 신인으로서 쉽지 않은데 자기 것을 똑 떨어지게 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결국 딸 칭찬이다. "장르를 떠나서 열심히 전문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디에 둬도 진가가 발휘되는구나 생각했어요. 손색이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어요."
극중 아이유가 동경하는 톱여배우 '송미령'을 연기하는 이미숙(53)도 "아이유는 순발력과 흡수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요. 똑똑한 가수 겸 배우라 생각해요"라고 말을 보탰다.
결국 딸 칭찬이다. "장르를 떠나서 열심히 전문적으로 자기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은 어디에 둬도 진가가 발휘되는구나 생각했어요. 손색이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어요."
극중 아이유가 동경하는 톱여배우 '송미령'을 연기하는 이미숙(53)도 "아이유는 순발력과 흡수력이 대단한 것 같아요.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요. 똑똑한 가수 겸 배우라 생각해요"라고 말을 보탰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찾기를 그린다. 탤런트 조정석(33), 손태영(33), 유인나(31), 고주원(32), 이지훈(34) 등이 함께한다.
특히 유인나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또래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 주말드라마에서 큰 힘이다. "시놉시스를 받고 제일 먼저 말했던 게 유인나 언니예요. 재미는 있지만 부담된다고 이야기했을 때 언니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줬어요.
응원의 말은 건넨 유인나도 아이유에 이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이순신'의 둘째 언니 '이유신' 역이다. "인나 언니도 캐스팅 돼 기쁜 마음에 잠도 못 잘 정도예요. 하늘이 내려준 계시같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특히 유인나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또래 배우가 출연하지 않는 주말드라마에서 큰 힘이다. "시놉시스를 받고 제일 먼저 말했던 게 유인나 언니예요. 재미는 있지만 부담된다고 이야기했을 때 언니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줬어요.
응원의 말은 건넨 유인나도 아이유에 이어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이순신'의 둘째 언니 '이유신' 역이다. "인나 언니도 캐스팅 돼 기쁜 마음에 잠도 못 잘 정도예요. 하늘이 내려준 계시같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KBS 대하드라마 '대조영' 공동연출하고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 '강력반',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을 연출한 윤성식 PD와 MBC TV '현정아 사랑해', KBS 2TV 수목드라마 '인순이는 예쁘다' 등을 집필한 정유경 작가가 함께한다.
'내 딸 서영이'의 후속으로 9일 첫 방송된다.
[email protected]
'내 딸 서영이'의 후속으로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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