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꿈이 실현됐다. 아카데미에 정말로 감사한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내가 여기에 있는 데는 여러분, 수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영광을 바친다. 친구들과 가족들, 그리고 남편에게도 감사하고 싶다. 내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머지 않아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31)가 영화 '레 미제라블'로 오스카 트로피를 처음으로 품에 안았다.
해서웨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아카데미의 지표로 여겨지는 미국배우조합시상식 여우조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LA영화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미국비평가위원회 앙상블연기상과 앙상블상, 새털라이트 어워즈 앙상블상, 워싱턴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과 연기 앙상블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을 더하면 11번째 수상이다.
해서웨이가 출연한 '레미제라블'은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26년 만에 영화화됐다. 톰 후퍼(41) 감독과 세계적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67)의 합작품으로 휴 잭맨(45), 러셀 크로(49), 아만다 사이프리드(28), 에디 레드메인(31), 헬레나 본햄 카터(47) 등이 출연했다.
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31)가 영화 '레 미제라블'로 오스카 트로피를 처음으로 품에 안았다.
해서웨이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앞서 아카데미의 지표로 여겨지는 미국배우조합시상식 여우조연상, 골든글로브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높였다.
LA영화비평가협회 여우조연상, 미국비평가위원회 앙상블연기상과 앙상블상, 새털라이트 어워즈 앙상블상, 워싱턴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과 연기 앙상블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을 더하면 11번째 수상이다.
해서웨이가 출연한 '레미제라블'은 4대 뮤지컬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26년 만에 영화화됐다. 톰 후퍼(41) 감독과 세계적 프로듀서 캐머런 매킨토시(67)의 합작품으로 휴 잭맨(45), 러셀 크로(49), 아만다 사이프리드(28), 에디 레드메인(31), 헬레나 본햄 카터(47) 등이 출연했다.

해서웨이는 가난 속에 딸을 키우기 위해 창녀가 되는 '판틴'을 연기했다. 영화 초중반의 짧은 분량을 위해 11㎏을 감량하며 삭발까지 감행했다.
해서웨이는 뮤지컬의 강점을 잘 살린 실질적인 여주인공으로 짧은 대사부터 긴 독백까지, 모든 멜로디에 가사와 영혼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판틴'을 연기한 적이 있는 배우 출신 어머니 덕분에 고등학생 시절 합창단 소프라노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기도 했다.
노래에 일가견이 있는 해서웨이는 '판틴'을 준비하면서 매춘부들을 만나 대화하며 '판틴' 연기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손짓, 머리의 움직임, 자세까지 '판틴'에 맞춰 고쳤다. 20번이나 노래한 '아이 드림드 어 드림' 중 4번째 것을 영화에 쓴 것도 연기 때문이다. 감독은 "그 순간의 '판틴'을 넘어설 만한 연기를 찾지 못했다"고 감탄했다.
해서웨이는 열일곱 살에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미아 서모폴리'로 캐스팅돼 유럽의 작은 왕국 제노비아를 이끌어가는 왕녀가 됐다. 이후 출연한 '천국의 맞은편 '니콜러스 니클비'는 흥행에 실패했다. 뉴욕대 졸업 즈음 출연한 '프린세스 다이어리2'는 '예쁜 배우'라는 사실만 강조됐다. 2005년 '하복'에서는 마약과 섹스에 빠진 10대들의 세계를 표현했지만 혹평을 들었다.
해서웨이는 뮤지컬의 강점을 잘 살린 실질적인 여주인공으로 짧은 대사부터 긴 독백까지, 모든 멜로디에 가사와 영혼을 불어넣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판틴'을 연기한 적이 있는 배우 출신 어머니 덕분에 고등학생 시절 합창단 소프라노로 카네기홀 무대에 서기도 했다.
노래에 일가견이 있는 해서웨이는 '판틴'을 준비하면서 매춘부들을 만나 대화하며 '판틴' 연기에 리얼리티를 더했다. 손짓, 머리의 움직임, 자세까지 '판틴'에 맞춰 고쳤다. 20번이나 노래한 '아이 드림드 어 드림' 중 4번째 것을 영화에 쓴 것도 연기 때문이다. 감독은 "그 순간의 '판틴'을 넘어설 만한 연기를 찾지 못했다"고 감탄했다.
해서웨이는 열일곱 살에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미아 서모폴리'로 캐스팅돼 유럽의 작은 왕국 제노비아를 이끌어가는 왕녀가 됐다. 이후 출연한 '천국의 맞은편 '니콜러스 니클비'는 흥행에 실패했다. 뉴욕대 졸업 즈음 출연한 '프린세스 다이어리2'는 '예쁜 배우'라는 사실만 강조됐다. 2005년 '하복'에서는 마약과 섹스에 빠진 10대들의 세계를 표현했지만 혹평을 들었다.

1999년 FOX 드라마 '겟 리얼'로 데뷔, 6년간 시행착오를 겪다가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을 계기로 주목받았다. 20년간 비밀스런 사랑을 간직한 두 카우보이의 로맨스를 다룬 이 영화에서 해서웨이는 동성을 사랑하는 남자(제이크 질렌할)의 상대역을 연기했다. 2005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에 이어 아카데미에서 2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비커밍 제인'(2007), '레이첼, 결혼하다'(2008), '러브&드럭스'(2010), '원 데이'(2011),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등을 통해 스타덤을 굳혔다.
[email protected]
이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비커밍 제인'(2007), '레이첼, 결혼하다'(2008), '러브&드럭스'(2010), '원 데이'(2011), '다크 나이트 라이즈'(2012) 등을 통해 스타덤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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