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 미 앨라바마주)=AP/뉴시스】지난 14일 고장난 대형 크루즈선 카니발 트라이엄프호가 앨라배마주 모바일만에 예인돼 들어온 모습. 4200명의 관광객들을 태운 이 배는 연료 유출로 엔진에 불이 나는 바람에 바다 한복판에서 멈춰 섰으며 승객들은 정전된 배 안에서 화장실도 쓰지 못한 채 5일 동안 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18일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애틀랜타(미 조지아주)=AP/뉴시스】차의영 기자 = 4200명을 태운 채 바다 한복판에 멈춰선 카니발사의 대형 크루즈선 트라이엄프호의 고장 원인은 연료 누출에 의한 엔진 화재로 최종 밝혀졌다고 미 해안 경비대가 18일 밝혔다.
해안경비대의 테레사 해트필드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배에 대한 수사가 완전히 끝나려면 6개월 정도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사고 당시 이 배의 위치가 공해였기 때문에 미 교통안전국과 바하마의 수사기관이 조사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앨라배마주 모바일항에 도착한 이 배에 대해 당국은 승객들, 승무원들과의 면담 조사와 법의학 수사팀의 선체 조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혀냈으며 승무원들이 화재 시 적절한 대처로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은 6번 엔진에서 연료탱크로 연결되는 관에서 연료가 누출됐기 때문이며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고이 배의 전임 수석 기관장으로 현재 뉴욕시의 페이스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크루즈 산업 전문가 앤드류 코긴스 교수는 말했다.
"문제는 연료의 압력이다. 연료가 샐 경우에는 안개처럼 분사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이 기관실 내에 있는 여러 가지 과열된 기계류에 닿게 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승무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면 기관실 화재는 배의 곳곳으로 이어져 큰 희생을 낼 뻔 했다는 것이다.
지난 7일 텍사스주 갤버스턴항에서 4일 일정으로 멕시코로 떠났던 트라이엄프호는 10일부터 엔진이 정지된 채 표류하다 예인선들에 의해 모바일항으로 예인됐다. 그 동안 승객들은 전기와 음식이 없어 매번 길게 줄을 서는 등 고생을 했으며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어 고통을 받았다고 전해왔다.
특히 화재 후 선실에서 대피하라는 안내가 없어 혼란에 빠졌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승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email protected]
해안경비대의 테레사 해트필드 사령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 배에 대한 수사가 완전히 끝나려면 6개월 정도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고 사고 당시 이 배의 위치가 공해였기 때문에 미 교통안전국과 바하마의 수사기관이 조사를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앨라배마주 모바일항에 도착한 이 배에 대해 당국은 승객들, 승무원들과의 면담 조사와 법의학 수사팀의 선체 조사 등을 통해 원인을 밝혀냈으며 승무원들이 화재 시 적절한 대처로 임무를 훌륭하게 완수했다고 말했다.
화재 원인은 6번 엔진에서 연료탱크로 연결되는 관에서 연료가 누출됐기 때문이며 자칫하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다고이 배의 전임 수석 기관장으로 현재 뉴욕시의 페이스 대학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크루즈 산업 전문가 앤드류 코긴스 교수는 말했다.
"문제는 연료의 압력이다. 연료가 샐 경우에는 안개처럼 분사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것이 기관실 내에 있는 여러 가지 과열된 기계류에 닿게 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승무원들이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면 기관실 화재는 배의 곳곳으로 이어져 큰 희생을 낼 뻔 했다는 것이다.
지난 7일 텍사스주 갤버스턴항에서 4일 일정으로 멕시코로 떠났던 트라이엄프호는 10일부터 엔진이 정지된 채 표류하다 예인선들에 의해 모바일항으로 예인됐다. 그 동안 승객들은 전기와 음식이 없어 매번 길게 줄을 서는 등 고생을 했으며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어 고통을 받았다고 전해왔다.
특히 화재 후 선실에서 대피하라는 안내가 없어 혼란에 빠졌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고 승객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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