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설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 99.4%

기사등록 2013/02/14 08:45:34

최종수정 2016/12/28 07:00:27

체감온도 등 다양한 기상요소 반영, 예측 정확도 높이기로 

【서울=뉴시스】이상택 기자 =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설 연휴(9~11일)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가 9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4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설 연휴 전력수요는 평상시 보다 1900만㎾ 감소한 5468만㎾를 기록했다.

 이는 산업체 및 상점 등 대규모 전력소비자의 휴무로 전력수요가 크게 감소한 때문이라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당초 전력거래소는 설 연휴 전력수요를 5500만㎾로 예측했다.

 하지만 전력거래소는 "평상시에는 기온변수만 잘 고려하면 큰 오차가 없지만 설날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불확실성이 오히려 증가한다"며 "이번 설 연휴가 과거 설에 비해 한파로 인한 불확실성이 배가됐음에도 수요예측 오차율이 0.6%에 불과한 것은 적중률이 상당히 높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설 연휴 2일전인 8일 최저기온은 영하 13.8도까지 내려갔고 당일인 10일 최저기온도 영하 8.4도까지 떨어지는 등 난방수요가 급증했다.

 전력거래소는 이처럼 수요예측 정확도가 높아진 것은 기상전문가 채용 등 보이지 않는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11년 9.15 순환정전 이후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기상전문가 2명을 채용해 예측 업무를 지원하게 했다. 또한 5대 도시에서만 반영했던 기온을 8대 도시로 늘리고 산업체 조업률을 반영한 예측기능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이사장 직속기구로 수요예측실을 신설하고 기존에 각 부서에 산재해 있던 예측조직을 장·중·단기로 합쳐 수요예측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욱 강화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기온, 불쾌지수, 체감온도 및 구름량에 따른 조도 등 다양한 기상요소와 하루 24시간 시간별 기온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력수요 예측단위도 기존 1시간에서 15분 단위로 세분화함으로써 예측의 정확도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온라인 수요예측 종합시스템을 구축해 전력계통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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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설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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