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가트나(괌)=AP/뉴시스】차의영 기자 = 괌의 관광 중심지에서 12일 밤(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해 사람들을 친 뒤에 흉기를 마구 휘둘러 3명을 죽이고 11명을 상해한 범인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퍼시픽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난동을 부린 태무닝의 채드 라이언 데조토(21)란 젊은이를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그는 괌의 아우트리거 괌 리조트의 상가 지역에서 차를 부순 뒤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수많은 호텔 손님들이 도망치는 등 아수라장을 이뤘다는 것.
괌 경찰은 현재 사상자들은 모두 괌 메모리얼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해 있다고 밝혔다.
괌 관광국 대변인 안토니오 무라는 이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해서 당국이 현재 그들을 돕기 위한 일본어 통역 인원을 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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